한국도로교통공단 전경. 도로교통공단 제공여름 휴가철 20대 운전자들의 렌터카 교통사고가 집중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8일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최근 5년간(2020년~2024년) 8월 휴가철 교통사고 8만4742건을 분석한 결과 렌터카 교통사고(4165건) 중 20대 운전자 사고는 26.3%(1096건)를 차지했다.
이는 40대(21.3%)와 30대(18.6%)보다도 높은 수치다. 사망자의 경우 전체 25명 중 11명이 20대 운전자로 무려 44%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휴가철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는 강원도의 경우 교통사고 중 타 지역 운전자 비율이 23.8%로 전국 평균(19.4%) 보다 4%p 이상 높았다.
타 지역 사고는 교통사고 발생 지역을 기준으로 사고 가해자의 주거지가 강원도가 아닌 경우를 말한다.
현철승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여름 휴가철은 무더위와 들뜬 마음으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져 교통안전에 소홀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렌터카나 카셰어링을 이용하는 젊은 층의 경우 본인의 운전 실력을 과신하지 않는 신중한 운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