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울산시 제공울산 남구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5차 계획변경을 승인받아 지정기간이 2028년까지 연장됐다고 6일 밝혔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국내 유일의 고래를 테마로 한 지역특구로 지난 2008년 7월 25일 최초 지정됐다.
이후 2015년 1차 특구기간 연장에 이어 2023년 4차 변경까지 이어졌다.
이번 5차 계획변경 적용 특구 면적은 2008년 최초 지정 당시 면적과 동일한 164만1025㎡이다.
도로법, 도로교통법,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따른 규제특례도 종전과 동일하게 적용받았다.
남구는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활성화를 위해 미디어아트 빛의 공원 운영 과 맞춤형 관광버스 운영 등 4개 세부 사업을 완료했다.
또 고래바다여행선, 장생포문화창고, 철도 연계 관광, 고래박물관·고래생태체험관, 울산고래축제 활성화, 고래 캐릭터 활용 굿즈 마케팅 등 6개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획변경 고시 내용 중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이 신규사업으로 포함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이 사업은 울산지역 단일사업 중 최대 규모인 총 사업비 453억원이 투입돼 2027년까지 추진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기간 연장을 바탕으로 특구 특화사업은 물론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