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자원연구소 전경. 충남도 제공세종시와 충남도는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부지를 국가가 맡아달라는 국유화 방안을 국정기획위원회에 제안했다고 6일 밝혔다.
충남 공주시 관할이었던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13년간 세종시 행정구역 안에 있는 충남도 소유의 자산으로 관리됐다.
충남도가 최근 충남산림자원연구소를 청양으로 옮기기로 확정하면서 세종시와 충남도는 이 부지를 국가 자산화할 지, 민간에 매각할 지 등을 두고 논의를 해왔는데, 부지 내에 있는 금강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이 포함돼 있는 만큼 국유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세종시와 충남도는 이날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공동 명의로 연구소와 금강자연휴양림, 수목원에 대한 국가 차원의 공공 활용 필요성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