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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12개 선정…농촌·폐교 활용

    농산어총 지역 6곳 포함 12개 사업 선정
    사업비 총 2500억 원에서 교육부 960억 원 지원

    연합뉴스연합뉴스
    교육부가 2025년 학교복합시설 사업 2차 공모 결과 전국 12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254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 중 교육부가 966억 원을 지원한다.

    학교복합시설은 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문화·체육·복지 공간으로,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조성한다. 교육부는 이번 공모에서 농산어촌 지역 6곳을 포함한 12개 사업을 선정했다.

    특히 전북 김제시 금구면에 들어서는 '금구초·중학교 복합시설'은 실내체육관, 자기주도학습공간, 북카페, 체력단련실, 늘봄센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다. 교육부는 이 사업이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출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안산시의 '경수초 활용 학교복합시설'은 폐교 부지를 활용한 사례다. 이곳에는 어린이 과학체험관, 마을카페, AI·코딩교육장, 주차장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지역사회 교육·문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공모에서는 수영장, 체육관, 자기주도학습공간, 늘봄교실 등 교육과 돌봄을 아우르는 다양한 시설이 포함됐다. 지원 비율은 지자체 재정자립도와 시설 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인구감소 지역과 수영장 설치 사업에는 최대 50%까지 지원된다.

    교육부는 2023년부터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99개 사업이 선정됐다. 모든 기초지자체에 1개 이상의 시설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교육부 박성민 기획조정실장은 "교육부는 앞으로도 지역의 학생 교육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의 구심점이 되는 학교복합시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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