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환 기자광주서 손을 크게 다친 50대 여성이 현지 전문 병원에서 진료 받지 못하고 충남 천안까지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광주소방본부는 4일 오후 2시 40분쯤 광주 광산구 평동의 한 공장에서 50대 여성 A씨가 기계 설비에 오른손이 끼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는 A씨를 인근 전문 병원에 수술 가능 여부를 문의했으나 의료진 일정이 맞지 않아 환자 수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결국 구급대는 A씨를 소방구급헬기에 태운 뒤 충남 천안으로 긴급 이송했다. A씨는 현지 구급대에 의해 수지접합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