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경찰서 제공술에 취해 아무 이유도 없이 남의 집 화분을 깨고 경찰관까지 폭행한 5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 영동경찰서는 A(54)씨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7시 40분쯤 영동군 영동읍 계산리의 한 빌라 앞에 놓인 항아리 11개와 화분 32개를 던져 깨트리는 등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까지 폭행해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지난 6월 술에 취해 지역의 한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 주변 폭력, 생계침해형 폭력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