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 내에 위치한 벤처창업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시 제공'2024년 강소연구개발특구 연차평가'에서 경북 포항강소특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포항강소특구는 2021년과 2022년 '최고 등급'에 이어, 2023년과 2024년 '우수특구'에 평가되며 4년 연속 우수 성적을 이어갔다.
'강소특구 연차평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기술이전·투자유치·창업성과 등 정량지표와 지자체의 재정투입·특화분야 육성 노력 등 정성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에서 포항강소특구는 △학·연 연계 기술창업 촉진 △특화분야(첨단신소재 등) 집중 육성 △연구소 기업 및 이노폴리스 캠퍼스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지역 및 특구 펀드 연계를 통한 투자 활성화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24년 주요 성과로는 기술이전 61건, 연구소기업 7개사 설립, 첨단기술기업 2개사 설립, 신규 창업 11건, 582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220명의 일자리 창출 등 성과를 거뒀으며 특구사업 수혜기업의 매출은 138억 원에 달했다.
포항강소특구는 올해에도 창업 기획, 해외 현지 투자 설명회, 비즈니스 파트너 연결, 핵심기술 특허 확보, 지역 기관과의 협력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산업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단계 강소특구 사업을 통해 창업에서 성장, 제조로 이어지는 첨단신소재 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포항을 대한민국 대표 기술혁신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