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제공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5년 6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온라인쇼핑 21조 8977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7조 339억 원으로 4.6% 증가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2.1%p 늘어난 77.8%에 달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위메프·티몬 등 온라인 쇼핑몰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의 여파로 이쿠폰서비스(-52.2%) 등에서 감소했고, 음식서비스(12.9%), 음·식료품(11.0%), 농축수산물(13.5%) 등에서 증가했다.
미정산 사태가 지난해 7월에 발생했기 때문에 지난 1년 동안 이쿠폰서비스의 전년동월대비 증감폭이 크게 감소했는데, 다음에 발표될 7월 온라인쇼핑동향부터는 회복 수준이 가늠될 전망이다.
전월대비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10.0%) 등에서 증가했고, 여행 및 교통서비스(-5.8%), 통신기기(-19.3%) 등에서 감소했다.
통계청 제공한편 2/4분기 기준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6조 772억 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7%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이쿠폰서비스(-49.5%) 등에서 감소했고, 음식서비스(13.9%), 음·식료품(8.6%), 농축수산물(12.0%) 등에서 증가했다.
특히 2/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7388억 원, 해외 직접 구매액은 2조 1762억 원으로 각각 7.5%, 5.6%씩 증가했다.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규모는 3분기 연속, 해외 직접 구매액 규모는 10분기 연속 증가한 결과다.
이 가운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 중 면세점 판매액은 3125억 원으로 21.3% 증가했다.
지역별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중국 3479억 원, 일본 1768억 원, 미국 1382억 원 순이었다. 전년 동분기와 비교하면 아세안(-27.1%) 등에서 감소하고, 중국(11.0%), 일본(23.1%), 유럽연합(10.1%) 등에서 증가했다.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의 경우 중국 1조 4660억 원, 미국 3580억 원, 일본 1461억 원 순으로, 전년동분기대비 미국(-17.9%) 등에서 감소했고 중국(16.0%), 일본(6.1%), 아세안(38.0%)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 4046억 원, 음반·비디오·악기 874억 원,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844억 원 순으로 많이 판매했다. 전년동분기와 비교하면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7.6%) 등에서 감소하고, 화장품(6.7%), 음·식료품(49.8%), 음반·비디오·악기(6.9%) 등에서 증가했다.
해외에서 온라인으로 직접 구매한 것은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9645억 원, 음·식료품 3962억 원, 생활·자동차용품 2130억 원 순으로 규모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