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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시 변압 시설 철거하다 60대 노동자 '감전사'

    119 구급차. 황진환 기자119 구급차. 황진환 기자
    전북 완주에서 터널 공사를 하던 60대 노동자가 감전돼 숨졌다.
     
    1일 전북 완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3분쯤 전북 완주군 운주면의 한 터널 공사 현장에서 임시 변압 시설을 철거하던 A(69)씨가 감전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그는 이날 터널 공사를 위해 공사 업체가 일용직으로 채용한 노동자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공사 업체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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