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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 출자 태양광발전소 1호기 가동…'도민 주도형 에너지 전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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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민 출자 태양광발전소 1호기 가동…'도민 주도형 에너지 전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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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오후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도민이 출자한 태양광발전소 1호기 준공식. 전북도 제공31일 오후 전북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도민이 출자한 태양광발전소 1호기 준공식. 전북도 제공
    주민들이 출자에 참여한 전북도의 첫 번째 태양광발전소 1호기가 가동을 시작했다.
     
    전북자치도는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과 전시장 옥상 1900㎡ 부지에 건립된 '햇빛발전소' 1호기가 전력을 생산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태양광발전소의 용량은 250㎾ 규모로, 연간 약 33만㎾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전북도민 햇빛발전소 1호는 전북에서 최초로 도의 공유부지 유휴공간을 활용해 건립된 도민 참여형 태양광발전소로, 지역 에너지 자립과 경제 활성화,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번 준공은 '탄소중립 선도 지역'을 선언한 전북도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재생에너지 생산자가 되고자 하는 전북도민은 누구나 출자(1구좌 당 10만 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민햇빛발전협동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도민햇빛발전협동조합 김진섭 이사장은 "152명의 도민이 주도해 일군 햇빛발전소 1호는 전북형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의 상징이자, 지속 가능한 햇빛 농사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전북도의 정책에 발맞춰 2호기 햇빛발전소 확대 부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전북도 유창희 정무수석은 "기후 위기 대응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의무이며 도민의 자발적 참여와 연대가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동력이다"라며 "180만 도민 모두가 햇빛 농사로 부자가 되는 전북도민 햇빛발전소가 되길 바라고 전북도도 이에 맞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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