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제공현재 K리그3(준프로)에 소속돼있으면서 김해시를 연고지로 둔 시민구단 '김해 FC'가 프로축구리그(K리그2) 입성 작업에 들어갔다.
31일 시에 따르면 김해FC는 지난 6월 23일 K리그2로 입성하기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프로리그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는 동시에 사무국 조직을 확대해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은 김해FC의 안정적 프로리그 진출(라이선스 취득)을 위해 △프로화 로드맵 수립 △구단CI 리브랜딩 △종합운동장 시설 및 주변 교통여건 개선 △2026시즌 선수단 운영계획 수립 △유스시스템 도입 등 실질적인 준비 과제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8월 중 프로리그 진출 용역을 발주해 오는 11월까지 향후 5년간의 중장기 구단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시민 대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리뉴얼해 구단의 최신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팬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김해FC는 2020년 K리그3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후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시민 구단으로서 한수 위인 K리그2에 입성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손병철 김해FC 초대 단장은 "이번 프로리그 진출 추진으로 김해FC가 경남FC와 함께 경남을 대표하는 프로구단으로 자리매김해 남부권 축구 돌풍의 주역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