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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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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노컷 대련 이어갈 텐데요.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오늘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이제 후보군이 김문수, 장동혁, 조경태, 안철수, 주진우, 양향자, 장성민 후보로 이제 당 대표 후보자들이 좁혀진 상태인데 사실 관심을 모았던 한동훈 전 대표 출마한다, 안 한다. 이제 박성태 실장님의 추론은 짝수 날에는 출마, 홀수 날에는 불출마 이런 추론을 하셨었는데 이제 불출마로 최종 결정이었습니다.
◆ 박성태> 제 예상이 좀 틀렸습니다.
◇ 박재홍> 그렇습니까? 불출마로, 아쉬우십니까?
◆ 박성태> 아니요. 저는 원래 불출마가 낫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본 한동훈 전 대표는 출마의 마음이 상당히 있는 것으로 보였는데.
◇ 박재홍> 박 실장님도 인터뷰를 하셨었고, 만나셨었고.
◆ 박성태> 예.
◆ 김종혁> 둘 다 잘못 본 거죠, 뭐.
◆ 장성철> 김종혁 선배가 말려서 그래요. 나가고 싶어 했는데.
◆ 김종혁> 뭔 소리여, 지난주 기억나시죠? 여기 우리 황 최고 대신에 서용주 소장이 있었는데 세 사람 다 나온다고.
◇ 박재홍> 맞아요.
◆ 김종혁> 내가 속으로 내가 나오면서 그랬잖아요. 이렇게 얘기했어요, 세 분 다. 얼마나 우스운지 내일이나 모레 불출마 얘기할 텐데 저기서 저렇게 얘기하고 있구나. 싶더라니까.
◇ 박재홍> 그러면 우리 김종혁 전 최고가 가장 핵심에 가까이 계신 거였네요.
◆ 김종혁> 아니, 그건 아니죠.
◇ 박재홍> 한심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은 김종혁 전 최고였다. 방송 횟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 김종혁> 그건 아닙니다
◆ 황명필> 사실은 뻔한 계산이죠. 이게 나가서 자꾸 지는 모습을 보이는 게 정치인으로서 좋지 않죠, 불을 보듯 뻔한 건데.
◇ 박재홍> 어디서 진다는 말씀이세요?
◆ 황명필> 이거 당 대표 선거를 나가서 어차피 지는 게 뻔한데.
◇ 박재홍> 진다고 왜 단정하세요? 왜 진다고 단정하세요.
◆ 황명필> 한번 보십시오.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것을 보면 김문수가 약 35% 나오죠. 장동혁이 약 20% 나오죠. 주진우가 약 8.8% 이렇게 나오는데 이게 국민의힘이 지금 참 어렵다고 얘기를 하는 게 이러면 65% 정도 되거든요. 지난번에 여론조사했을 때 부정선거를 믿는 국민의힘 지지층이 65%였어요. 그러니까 이게 지금 당내에서 상식적인 사람들이 설 수 있는 자리가 그만큼 없어졌다고 보는 것인데 이게 정치인들이 그것을 갈라치기로 이용하고 할 때는 좋았죠. 이게 부정선거라고 얘기를 하고 그래서 지지자들의 지지를 얻고 그런 것이 이제 업보로 다가오는 거죠. 그래서 저는 나가도 불을 보듯 뻔하게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박재홍> 방금 언급하신 여론조사는 뉴시스가 에이스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일에서 28일 무선 100%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한 거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 홈페이지 보시면 되겠습니다. 김종혁 전 최고가 반론을.
◆ 김종혁>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당이 지금 이번에 나갔을 때 당선이 됐으면, 된다고 하더라도 당을 과연 바꿀 수 있을 것인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많은 얘기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아니다. 왜냐하면 지금 일단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대선 후보로서 투표를 했던 김문수 후보와의 유대감이 빠지지도 않았고 그다음에 또 윤어게인이라고 주장하는 장동혁이나 친윤 세력이나 이런 분들도, 이런 분들에 대해서 당원들의 어떤 거부감이나 이런 것도 아직까지도 구체화적으로 드러나지 않았고 아마 경선이 시작되면 쉽게 얘기하면 극우연대 같은 것들을 만들어서 한동훈에 대한 어떤 증오 이런 것들을 매개로 해서 선거를 계속 진행시켜 나갈 것인데 본인이 무슨 그 대상이 돼서, 먹잇감이 돼서 공격을 받는 거는 그렇다 치더라도 그것이 오히려 우리 당내에 극우적 성향 강성 당원들을 더 강화시켜주는 측면이 있다. 그런 측면이 상당히 많이 논의가 됐어요.
근데 지금 이제 빠지고 나니까 지금 칠 데가 없으니까 허공에다 주먹질을 해대는데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장동혁 후보 같은 경우는, 그리고 또 전한길 씨 그러잖아요. 면접할 때 친한계 출당시키겠다고 물어보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잖아요. 근데 그런 거 보면 이분들은 제가 보기에는 당의 미래라든가 집권이라든가 정책이라든가 이런 거 아무 생각 없는 것 같아요. 그냥 한동훈 죽일 놈이야, 한동훈을 없애야 돼라는 그 증오심, 이것만 증폭시켜서 그 당권을 잡겠다. 그리고 잡은 다음에 집권 가능성이 없어도 우리끼리 그냥 몇 석이 되든 간에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이렇게 가자는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근데 우리가 빠져주는 게 오히려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빨리 우리 당원들도 그 각성과 자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저는 했고 저는 그렇게 말씀을 드렸고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어요.
◆ 장성철> 지도자가 되겠다는 분 그리고 대통령 후보로 출마했던 분이 안 되는 이유를 갖고 뭔가 본인의 정치적인 결단을 하지 않는다는 것 자체가 자칫 잘못하면 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는 것이 아니냐. 그런 비판도 받을 수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 가지 불리한 요인이 있더라도 내가 끊임없이 당원과 국민들에게 당이 이렇게 나가면 안 된다. 당이 이러이러한 부분들은 잘못된 것이다. 용기 있게 얘기를 하고 거기서 부딪혀서 지더라도 그들이 잘못된 것들을 알리고 계속 깨닫게 해줘야 지도자의 모습이 아닐까, 그렇게 설득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 김종혁> 나가면 왜 나오냐고 그랬을 것이고 안 나오면 왜 안 나오냐고 그랬을 것이고 뻔한 거 아니에요? 나오면은 여태까지 몇 번 나왔는데 너는 무슨 뭐 그 선거 때마다 ? 나오냐 이런 얘기 또 비판했을 거예요. 그러니까 어차피 이쪽 저쪽에 뭐 결국은 결단에 의한 거니까 뭐가 옳다 그르다 가지 않은 길에서 무엇이 정답이라는 건 없잖아요.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장성철> 제가 이제 막 우려하고 걱정스러웠던 거는 뭐였냐면 한동훈 대표가 만약에 안 나가요, 그러면은 친윤들로 깔 거 아니에요?
◇ 박재홍> 후보가?
◆ 장성철> 대표나 최고위원들 다. 한동훈 때문에 우리가 집권 여당에서 그 지위를 상실했고 윤석열 저렇게 탄핵당했고 다 한동훈 책임이라고 계속 앵무새처럼 얘기하면서.
◇ 박재홍> 최고위원 회의에서?
◆ 장성철> 최고위원 회의든 아니면은 TV 토론회든 자기네끼리 유튜브 토론회든.
◇ 박재홍> 전당대회 과정에서?
◆ 장성철> 계속 그럴 거예요. 한동훈 때문이라고. 그러면 당원들이나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저거 계속 얘기 들어보니까 그것도 맞는 말 같네? 이렇게 세뇌당할 수가 있어요. 물론 뭔 소리 하는 거야, 왜 헛소리 해. 이렇게 생각할 분도 있지만 그래서 그게 아니다라는 것을 좀 용기 있게 싸웠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 박재홍> 아까 황명필 최고위원이 언급한 부정선거 관련 여론조사는 또 작년 12월 29일에서 30일 MBC가 코리아 리서치에 의뢰해서 무선 전화 면접으로 조사한 방식으로 부정선거 관련해서 65% 조사가 있었습니다. 부정선거 얘기가 잠깐 나와서 말인데 전한길 씨, 당 대표 후보 면접을 보겠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어떤 거 물어볼 것이냐 했더니 윤 전 대통령과 절연할 거냐, 아니면 같이 갈 거냐. 물어보는 공개 질의서를 보낼 것이고 무조건 같이 간다는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이제 했는데 여기에 이제 장동혁 의원은 당연히 답하겠다. 이런 입장이에요, 박 실장님.
◆ 박성태> 저는 국민의힘이 지금 주요 정당, 대중정당으로서의 모습이 하나도 없다. 자유통일당이랑 사실 비슷해요. 그런 상황이고 오늘 그래도 국민의힘 의원과 통화를하면서 그런 얘기들을 했었는데 전한길 씨는 당에서 축출해야 된다고 봅니다. 근데 그리고 예를 들어서 지난번에 이 자리에 왔었던 그때도 그런 얘기를 제가 신동욱 의원도 비슷하게 얘기를 했고 스펙트럼상 포용할 수 있는 스펙트럼 내다, 전한길 씨가. 그런 얘기를 했고 장동혁 역시 또 마찬가지, 김문수 후보도 마찬가지로 얘기를 합니다. 우리가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야 된다.
근데 제가 볼 때는 전한길 씨나 예를 들어 전광훈도 마찬가지고요. 다양성 그러니까 다름이 아니고 틀림이에요. 그것도 매우 나쁘게 틀림이에요. 민주주의 사회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상식과 동떨어진 주장을 하고 있는 사람이거든요. 예를 들어서 그건 대표적으로 예를 들어서 불법 비상계엄 이건 국민의 생명을 총칼로 위협한 분인데 그런 분을 두둔한다. 그거는 절대 상식의 범주 내에서 그러니까 우리 사회가 받아들일 수 있는 스펙트럼 바깥에 있는 분이에요. 그래서 당연히 국민의힘에서는 이런 너무나 명백한 쟁점에 대해서 문제를 삼고 이걸로 예를 들어 반극우 연대를 만들든지 그렇게 해야 되는데 그런 움직임이 좀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 저는 그래서 전한길 씨의 그런 움직임을 두둔하는 김문수 후보나 장동혁 후보는 의원이죠. 어쨌든 후보 전당대회는 후보인데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장성철> 전한길 씨의 두 번째 질문 제가 입수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과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자유연대 국민 대토론회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박재홍> 두 번째 질문, 처음 공개되는 거군요. 말씀해 주세요. 전한길의 두 번째 질문.
◆ 장성철> 김문수 후보, 장동혁 후보 당신 당 대표 되면은 그다음 날 첫 번째 일정 현충원 가서 참배할 거냐.
◇ 박재홍> 구치소 갈 거냐?
◆ 장성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있는 구치소 가서 먼저 거기 찍고 갈 거냐. 이거 물어볼 것 같아요.
◇ 박재홍> 그래서 전한길 씨는 구치소 가서 가장 먼저 윤 전 대통령을 면회하는 사람을 지지하겠다.
◆ 장성철> 지지하겠다.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 황명필> 근데 저는 이게 국민의힘에서 전한길을 받아들이면 안 된다는 등 이제 이런 얘기를 할 그게 되나 싶어요. 이게 왜 전한길 탓을 하고 전광훈 탓을 할 일입니까? 사실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내란을 일으키고 불법계엄을 일으켰는데 의원들이 다 거기에 대해서 찬성했었잖아요. 그러니까 당의 색깔이.
◆ 김종혁> 다 아니에요. 반대한 사람들도 많아요.
◆ 황명필> 그렇죠, 몇 분 계시죠, 몇 분 계시고 제가 그 부분은 대부분 찬성하셨다고 제가 바꾸겠습니다. 그런데 당의 색채가 그렇게 되어 있으니까 이런 사람들이 나타나서, 전한길이 언제부터 정치를 했어요? 뭘 했어요? 갑자기 강사하다가 나타나서 와 하니까 당이 거기에 지금, 이 역사가 오래된 당이 국회의원이 100명이 넘게 있는 당이 그런 게 흔들린다는 것은 사실은 당 자체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 그것부터 반성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종혁> 그러니까 지금 저쪽에서 주장하는 그러니까 친윤 쪽에서 주장하는 다양성이 있는 게 민주 정당 아니냐. 그건 원론은 맞지만 지금 이 맥락에서 얘기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그렇게 다양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그러면 계엄에 대해서 이거 문제가 있다고 얘기하는 당 대표를 물병을 던져가면서 쫓아냅니까? 그게 다양성입니까?
그리고 예를 들면 우리가 서클을 하나 모집하는데 자 우리 서클에 오세요. 우리 서클은 다양합니다. 우리 서클에는 성폭력범도 있고 강도도 있고 경찰도 있고 기자도 있고 교사도 있고 재벌 2세도 있고 이렇게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우리 서클이 있으니까 서클에 들어오세요. 그러면 사람들이 들으면서 저 미쳤나 이러지 않겠습니까? 아니 더구나 정당이라는 것은 국민들에게 우리의 정치적 목표가 뭐고 어떤 정치적 지향을 가지고서 집권을 하겠다라는 걸 얘기하는 그것이 정당이에요.
그런데 불법 비상계엄을 그게 계몽령이라고 주장하고 국민들이 잘 몰라서 이 사람들한테 그걸 가르쳐주려고 계몽을 했다고 그러고 선거가 다 부정 선거니까 대선도 치를 필요 없다고 그런 영화를 만들어서 상영을 한 다음에 다음에는 또 가서 김문수 후보 찍어주라고 이런 얘기를 하고 앞뒤가 안 맞는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 갑작스럽게 당에 들어와서 한 달 만에 내가 이 당의 주인이다. 내가 면접 보겠다, 내가 10만 명 당원 가입시켜서 내가 원하는 사람 당 대표 시키겠다. 이런 짓을 하고 있는데 이게 다양성이에요? 이건 말이 안 되는 궤변이에요. 그러니까 이거 민주주의를 위해서 말이 안 되는 짓을 하고 있는데 당이 그것을 이건 아니다라고 노라고 얘기할 수 있어야지 이런 것을 다양성이다. 그렇게 포장하는 그 행위에 대해서 저는 굉장히 분노합니다.
◇ 박재홍> 그래서 이제 이런 가운데 최고위원 후보들도 지금 속속 등장하고 있어요. 근데 최고위원 후보들이 또 당 대표 후보보다 더 화려하다. 이런 평가도 있는데 김문수 후보의 측근인 김재원 전 최고가 또 최고위원 출마하겠다. 이번에 되면 몇 선이에요? 최고위원.
◆ 장성철> 네 번째.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측과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 측이 단일화 협상을 재개한 10일 오후 김문수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이 국회 본청 국민의힘 회의실에서 나와 입장을 밝히고 있다. 황진환 기자◇ 박재홍> 네 번째, 4선을 노리고 있고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저희가 화면으로 띄워 드렸어요.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이분은 청년 최고로 나가시는 것 같고 김소연 변호사, 이분 또 명태균 씨 변호인으로 활동했던 분인데.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이분도 윤 전 대통령 측인 것 같고 손수조 리더스 클럽 대표, 이준석 전 대표와 정치 입문했던 그분이죠. 김준교 전 김문수 후보 SNS 특보. 이분 8명입니다. 최고위원 출마 예상 대진표. 일단은 우리 강성철 소장님이, 한마디로.
◆ 장성철> 거를 타선이 없어요. 막강해요. 가슴이 그냥 막 두근거려요.
◇ 박재홍> 그러니까 어떤 의미죠? 국민의힘이 향후 굉장히 힘이 있어질 것 같다? 토론 한 번 열리면 큰 흥행이 예상된다?
◆ 장성철> 최고위원 한 번 하면은 정말 참 여러 가지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얘기를 하기는 이제 불가능해졌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웅장해요.
◆ 김종혁> 여기 지금 신동욱 의원이 나올지도 몰라요.
◇ 박재홍> 신동욱 의원, 그래요?
◆ 김종혁> 신동욱 의원이 최고위원으로 나온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건 소문이니까.
◇ 박재홍> 한지아 의원님은 나오신다고 했다가 안 나오는 걸로 정리가 됐고 류여해 씨도 얘기가 있던데.
◆ 김종혁> 나온다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러니까 아까 김소연 변호사하고 류여해 씨가 둘 다 나오겠다고 하는 거 같아요.
◇ 박재홍> 같은 팀이에요? 두 분이?
◆ 김종혁> 아니죠, 그냥 완전히 다른 성격이시잖아요.
◇ 박재홍> 다른 성격이에요?
◆ 김종혁> 다른 성격이시지만 굉장히 공격적이신 분들이시잖아요.
◇ 박재홍> 그렇군요.
◆ 장성철> 한숨만 나오네요.
◇ 박재홍> 박 실장님.
◆ 박성태> 사실은 이러면 언론에서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를 취재를 가야 하냐, 브리핑을 쭉 하고. 이게 사실 자유통일당 최고위원회나 마찬가지인데 그러니까 대중정당으로서의 너무 위신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문제가 지금 차마 말을 못 이룰 정도로 심각합니다. 물론 김문수 당 대표, 앞서 말한 쭉쭉쭉. 아마 김근식 교수님은 저기에서 꽤 고생하실 것 같은데 방송에 엄청 나갈 것 같아요, 김근식 교수님은. 만약 최고위원이 된다면. 사사건건 내부에서 또 싸우고 계속 아침부터 매일 싸우다가.
◇ 박재홍> 매일 토론회, 매일 방송 토론이네요, 그러면.
◆ 박성태> 그렇죠. 싸우다가 이제 기자들이 끝나면 브리핑 다 하겠죠. 왜 그러냐면 기자들도 말이 안 되는 사람 얘기는 듣기 싫어요. 그런데 저도 지금 아까 화면에 보였던 최고위원 후보 중에 어쨌든 김재원 최고위원은 극우, 지금 많이 극우화가 돼 있지만 나름 내공은 있죠. 나름 내공은 있고.
◇ 박재홍> 정무수석도 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
◆ 박성태> 또 전략이나 이런 면에서도 감각도 있어요. 그런데 지금 너무 갑자기 극우화, 김문수 후보와 같이하면서 극우화가 많이 돼 있긴 한데 그래서 기자들의 마이크가 좀 가겠지만 다른 분들에게는 마이크 잘 안 갈 겁니다.
◆ 김종혁> 함운경 마포 당협위원장 이분도 이제 개혁 성향, 당 쇄신파니까 이분도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 박재홍> 손범규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 이분도 고심 중이다. 이런 얘기가 있고.
◆ 김종혁> 나온다고 하는 것 같던데요? 손범규 씨는?
◇ 박재홍> 많이 나오시네요, 그러면.
◆ 장성철> 근데 봐봐요.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은 이게 정치권은 한동안 떨어져 계셨던 분이잖아요. 그럼 김재원 최고가 수석 최고위원이 되면 다른 최고위원들 면면을 봐도 현역 의원들이 지금 현재 없는 상황이잖아요.
◇ 박재홍> 우재준 의원 한 분 있죠.
◆ 장성철> 그분은 청년 최고위원인데 이분이 과연 될까 그런 생각이 좀 들어서 그러면은 당은 김재원 최고위원이 말아먹을 수 있어요, 완전하게.
◇ 박재홍> 너무 악의적인데.
◆ 장성철> 논의를 이끌어 갈 수 있다고요, 말아먹는 게 그냥 주도권을 계속 행사하고.
◇ 박재홍> 주도권을 잡을 것 같다.
◆ 장성철> 그냥 김재원 최고위원의 생각과 판단에 따라 당의 최고위원회의가 결정이 될 것 같단 말이에요. 이게 맞아요? 이게?
◆ 김종혁> 그렇게 되면 일단 당 대표가 되면 만약에 김문수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면 아마 거기서 이제 원내대표는 또 지금 송언석 원내대표잖아요. 친윤이잖아요. 그러면 이제 정책위 의장하고.
◇ 박재홍> 사무총장.
◆ 김종혁> 이렇게 쭉 있어요. 사무총장은 또 있을 것이고 그러니까 이거 임명 과정에서도 또 싸움이 좀 벌어질 가능성이 있어요. 그래서 뭐가 됐든 만약에 그 쇄신파가 된다면 안철수나 조경태 이분에서 된다면 또 친윤 지금 있는 분들하고 아마 엄청 싸움이 벌어질 것이고 김문수 후보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평탄하게 가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아까 지금 김재원 의원도 얘기를 하셨지만. 그다음에 만약에 장동혁 의원이나 이런 분이 돼서 완전히 친윤 세상으로 딱 가버렸다. 그러면 그때부터는 또 완전히 그 여론이나 이런 것들로부터 공격을 많이 받을 것이고 하여튼 지금 굉장히 험난한 일들이 많이 남아 있어요.

◆ 황명필> 저는 이거, 저희야 사실 그냥 팝콘 먹으면서 구경하면 되는 건가. 이런 생각인데 이게 뭐 별 기대가 안 되니까요. 근데 다만 우리 정치를 생각을 하고 대한민국을 생각하면 그래도 이래서는 안 되지 않나. 오히려 물론 저희야 위헌정당 해산 심판 청구도 해놓고 뭐 그런 상황입니다마는 결국은 이렇게 되면 당이 분화가 돼서 좀 새롭게 태어나야지 이게 뭐가 되지 그래도 제1 야당인데 제1야당에서 이렇게 극우적 색채를 가진 사람들이 자꾸 주류로 가고 이렇게 해서 대한민국의 정치가 우리 사회가 또 제대로 갈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그런 걱정은 좀 됩니다.
◇ 박재홍> 말씀하세요.
◆ 박성태> 산술적으로 따져보면 김문수 후보가 어찌 됐든 간에 거기에는 저는 이제 어쨌든 이재명 당시 후보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이 들어가서 그렇겠지만 1,400만 표 이상을 얻었거든요. 그런데 국민의힘 책임당원 약 70여만 명 그중에 아마도 이런 판국이라면 투표율을 계산하면 40%나 나올까? 그러면 사실은 약 30여만 명이 제1 야당의 당 대표, 지도부를 다 결정하는 거예요. 이게 과연 맞냐? 저는 그런 생각. 근데 이 30만 명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극우화 돼 있을 가능성이 큰, 물론 아닌 분도 있겠죠. 국민의힘 당원 중에 우리 당이 이렇게 가서는 안 돼. 이런 분도 있겠지만 그런 분들의 상당수는 정말 학을 떼고 이번에 안 한다. 이런 분들이 꽤 많을 겁니다.
지금처럼 분위기가 흘러간다면. 그러면 과연 이런 시스템이 맞느냐는 고민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일단 지난 대선 때 국민의힘도 선거 비용 보조하잖아요. 500억 원 가까이 받았습니다. 국민이 낸 돈이에요. 선거 비용으로 어쨌든 김문수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됐으니 쓴 돈 보전한 게 500억 원 가까이 되는데 그런 국가로부터 보조를 받는 당이 지금 수십만에 한 30만도 안 되는 어떻게 보면 극우에 의해서 이렇게 장악되는 게 맞냐, 그 고민이 듭니다.
◇ 박재홍> 안철수 의원 지금 이제 당 대표 후보자인데 권성동 의원과 논쟁하고 있습니다. 하남자 논쟁 2탄인데 권성동 의원이 특검으로부터 문자 한 통 받았다고 호들갑 떨고 있다. 그러니까 아마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했는데 그 부분을 두고 이제 정치 탄압이라고 말씀을 한 것을 빗댄 건데 안철수 의원님이 여의도 대표 하남자라고 저격을 했고 안철수 의원은 또 SNS에 하수인이라는 글과 함께 체리 따봉 사진을 올리면서 권성동 의원과의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거는 어떻게 보셨어요?
◆ 김종혁> 그런데 보면 하수인 내지는 하남자 논쟁이잖아요.
◇ 박재홍> 하수인이 그러니까 체리 따봉이 윤 전 대통령한테 받은 권성동 의원의 핸드폰 사진.
◆ 김종혁> 그렇죠, 그러니까 너는 하수인 아니야? 이런 얘기하는 거죠. 쉽게 아주 거칠게 얘기하면 너 윤석열 하수인이잖아. 이런 주장을 하는 거예요. 그리고 너는 하남자다, 상남자의 반대다. 남자가 그렇게 그 표현이 그렇게 돼 있더라고요. 커터 칼로 좀 한 번 휘둘렀다고 그걸 가지고서 이렇게 난리를 쳐? 검찰이 칼을 휘두른 것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 이제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썼더라고요. 근데 검찰의 특검에서 참고인 와달라라는 것들에 대해서 약간 안철수 의원이 조금 과잉 대응을 한 건 있어요. 왜냐하면 그거는 안 가도 상관없는 거거든요. 안 가도 나 바빠서 못 간다라든가 나 별로 갈 이유도 없다. 그리고 나중에 이제 특검이 화들짝 놀라서 아니 그래서 부른 게 아니었다고 이제 설명을 했잖아요. 그게 아니고 혼자서 남아서 이제 투표를 하셨으니까.
보니까 이런 것 같아요. 안철수 의원한테는 혹시 남지 말라고 당신 거기 있으면 불이익 주겠다고 누가 얘기하신 거 없습니까? 이런 거 물어보고 싶었던 것 같아요. 이런 거 물어봐서 지금 말이야 이게 투표하려는 사람들 투표 방해하면서 당신들 말이야 내란에 동조한 거 아니야? 이렇게 공격하려고 물어보려고 참고인이라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이것에 대해서 잠깐 오해를 하신 거야, 이분은. 그러니까 내가 특검법 찬성했는데 이게 뭐 하는 짓이야. 이렇게 나와서 그러다 보니까 이제 바로 여기 또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뭘 그걸 가지고 쉽게 얘기하면 속된 말로 쪼잔하게 말이야 뭐 하는 짓이야. 이렇게 얘기하는데 두 분 사이에서 워낙 오래된 이번에 갈등이 있으니까 그걸 갖고 이제 치고받고 공방하는 데 별 큰 의미는 없는 거죠.
◇ 박재홍> 큰 의미가 없는 것이다. 한 3분 남았는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 정청래 후보와 박찬대 후보 두 분이 이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관련 조국 전 대표 사면 얘기에 대해서 두 분이 이제 대통령실이 할 문제다, 대통령의 권한이다. 이런 입장이거든요.
◆ 황명필> 원론적인 얘기죠.
◇ 박재홍> 조국혁신당은 어떻게 듣고 계시는지?
◆ 황명필> 저는 당 대표들은 그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희도 사실은 저희가 공식적으로 어떤 사면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게 왜 그러냐면 어쨌든 이번 선거에서 저희는 후보를 내지 않고 이재명 대통령을 우리 당의 공식 후보라고 이렇게 선언을 했기 때문에 실제로 이제 지금 이재명 정부가 우리가 공동으로 만든 정부라는 생각을 하고 있죠. 그래서 대통령에게 어쨌든 그런 것을 공식적으로 얘기를 해서 부담을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을 하고요.
다만 이제 그런 의견들은 많은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이제 시기를 조율하고 이런 의견들을 내시는데 실제로 이제 내란 과정에서 함께 싸워온 동지가 지금 그냥 일제 시대로 얘기를 하자면 광복이 됐는데 같이 독립운동한 사람이 서대문 형무소에 있는데 저 사람을 올 연말에 빼니 내년에 빼니 이런 얘기를 해야 되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이제 개별적으로 탄원을 해 주시고 그 과정에서 저희랑 어떤 협의나 이런 게 있었던 것은 아니라서 저희도 이분이 이런 걸 했어? 라고 이제 뒤늦게 알게 되고 그런 상황인데 당 대표로 나오신 분들은 더더욱 이제 그것이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보니까 원론적으로 그렇게 하실 수밖에는 없는 거죠.

◆ 김종혁> 우리 황명필 최고위원 처음 만났는데 초면부터 좀 지적하기가 좀 영 마음에 걸리는데 딱 한 가지만 말씀드릴게요. 조국 대표는 독립운동하다 들어가신 거 아니에요. 그리고 그냥 개인적인 문제점 때문에 들어갔고 부인도 그 실형을 사셨고 그 자녀들도 학교에서 퇴교 당했잖아요. 그러니까 그거를 정치적인 동지나 서로 도움이 있었던 건 맞지만 그렇다고 그래서 그 과정에서 벌어진 정치적인, 예를 들면 뭐랄까 정적 제거라든가 이런 것들에 의해서 간 게 아니라.
◆ 황명필> 동의할 수 없습니다.
◆ 김종혁> 그 이전 범죄이기 때문에 그거를 얘기하시는 건 조금.
◆ 황명필> 그것은 이제 검찰 개혁이라는 것에 앞장서지 않았다면 과연 한 번의 조사도 없이 인사청문회를 하고 있는 그 밤에 갑자기 기소해서 조사하기 전에 이렇게 기소하는 경우가 그 전에 어디 있었을까.
◆ 장성철> 대법원 확정판결 받았잖아요. 검찰의 보복 수사라든지 무리한 수사라는 것만 갖고 변명하시는 것은 옳지 못한 것 같습니다.
◆ 황명필> 대표는 이제 그렇게 얘기를 하시지만 이런 부분들이죠. 이제 법적인 것에 대해 가지고는 인정할 수밖에는 없지만 다만 그러면 이 양형이라든가 이런 것에 있어서 살인이 징역 3년 나오는데 표창장이 징역 4년 나오는.
◇ 박재홍>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시간이 없어서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황명필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김종혁 전 최고위원 두 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