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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김영환 충북지사 "임기 내 돔구장 구체적인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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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지사 "인구 30만 명 중소도시 돔구장 깊은 감동"
    "다만 도민 부담 주지 않도록 구체적 방안 마련"
    "충청 U대회, 저비용·고효율 철저히 준비하겠다"
    "선수촌·종목 조정도 4개 시도 논의 검토"

    독일 'FC살케04'의 홈구장 '펠틴스아레나'. 충북도 제공독일 'FC살케04'의 홈구장 '펠틴스아레나'. 충북도 제공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 돔구장 건립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지사는 30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구 30만 명의 중소도시가 6만 5천석 규모의 돔구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모습은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자리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최근 '2027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충청 U대회)'의 대회기를 인수를 위한 독일 방문 일정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시 김 지사는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독일 분데스리가 구단인 'FC살케04'의 홈구장 '펠틴스아레나'를 방문해 '충북형 돔구장' 건립을 위한 벤치마킹도 진행했다.

    김 지사는 "돔구장 건립은 청주시장과 먼저 논의해야 하는 문제로 시의 결정이나 판단을 기다리는 중"이라며 "다만 늦지 않은 기간에 6~7만 명 수용이 가능한 계폐식 돔구장을 대기업이 지원하는 조건을 만들면 경제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이 뜻을 모아준다면 도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이번에 갖게 됐다"며 "다만 절대로 즉흥적으로 제안해서 도민들에게 부담을 드리지 않도록 민선8기 안에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박현호 기자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박현호 기자
    김 지사는 '2027 충청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철저한 준비 작업도 다짐했다.

    그는 "독일 방문을 통해 대회 운영 전반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저비용.고효율의 분산 개최 모델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직접 확인했다"며 "충청권 4개 시도가 하나로 힘을 모아 경제성과 감동을 모두 담아내는 성공적인 대회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지역의 선수촌 분산 요구에 대해서는 "오는 9월 충청내륙고속도로가 개통되기 때문에 선수촌과 종목 조정 등에 대해 4개 시도가 논의해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7 충청 U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 동안 전 세계 150여개국 대학생 1만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개 시도 일원에서 18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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