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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HD현대삼호 변전소 화재, 12시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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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 영암 HD현대삼호 변전소 화재, 12시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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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소 내부 전력 공급 전격 중단
    협력업체 대규모 조업 차질 우려
    9천여 명 협력사 직원 영향 불가피
    현대삼호 "2주 안에 복구 총력"

    28일 밤 11시 20분쯤 전남 영암군 HD현대삼호 지하 변전소(좌측 녹색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아름 기자28일 밤 11시 20분쯤 전남 영암군 HD현대삼호 지하 변전소(좌측 녹색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아름 기자
    전남 영암에 있는 대형 조선소인 HD현대삼호 지하 변전소에서 불이 나 12시간 만에 꺼졌다.
     
    전남 영암소방서는 28일 밤 11시 20분쯤 전남 영암군의 HD현대삼호 지하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2시간 만인 29일 오전 11시 20분쯤 완전 진화됐다고 밝혔다.
     
    28일부터 직원들의 여름 집단휴가가 시작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불이 난 지하 변전소에는 전력과 수도 등을 공급하는 '생산 기반 시설'이 집약되어 있어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 화재로 조선소 내 전력 공급이 전면 중단됐고 홈페이지나 그룹웨어 등 회사가 이용하는 서버 또한 먹통이 됐다. 이로 인해 당분간 조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삼호는 휴가가 끝나는 다음달 10일 안에 변전소 복구를 마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현재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조사가 끝나지 않아 정확한 시점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로 조선소 뿐 아니라 협력사와 지역경제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삼호는 4천여 명의 직영업체 직원을 포함해 협력사 인원만 9천여 명이 근무하는 중추적 사업장이다. 장기 조업 차질 시 선박 납기 지연과 지역중소기업에 타격이 예상된다.

    화재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은 협력업체 직원 이상준(52)씨는"협력업체 직원들의 경우 여름 휴가를 일주일 받아 다음 주엔 출근할 계획이었는데 아마 불가능할 것 같다"며 "협력업체 직원들은 아마 얼마간 무급으로 일을 쉬게 될 것 같은데 염려가 크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화재로 훼손된 장비 보강 등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 화재 원인 조사에 돌입했다.

    28일 밤 11시 20분쯤 전남 영암군 HD현대삼호 지하 변전소에서 불이 나 건물 외벽이 검게 그을렸다. 한아름 기자28일 밤 11시 20분쯤 전남 영암군 HD현대삼호 지하 변전소에서 불이 나 건물 외벽이 검게 그을렸다. 한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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