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외교장관과 통화하는 조현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조현 외교부장관은 28일 중국과 인도 외교장관과 잇달아 전화통화를 갖고 취임 후 상견례를 가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후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약 45분 동안 통화를 갖고 한중 양자관계를 포함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왕 부장은 조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자고 말했고, 조 장관은 이에 사의를 표하고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고 화답했다.
양국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지속하자는 공감대를 확인했다. 또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통해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중 실질 협력 성과를 준비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 장관은 왕 부장을 한국에 초청했고, 왕 부장은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방문하겠다"고 답했다.
이후 조 장관은 인도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외교장관과 통화에서 한-인도 양자 관계 강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고위급 교류 활성화와 실질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자이샨카르 장관은 주인도대사를 역임하면서 이미 개인적 친분이 있는 조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수립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한-인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높이 강화하고, 높은 잠재력을 지닌 한-인도간 전략적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24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가장 먼저 통화한 바 있다. 조 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는 통화를 생략하고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직접 대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