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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3차 무역협상…휴전 90일 연장하고 정상회담서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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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미중 3차 무역협상…휴전 90일 연장하고 정상회담서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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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SCMP "3차 협상에서 무역전쟁 휴전 기간 90일 더 연장"
    10월말 경주 APEC 전후 정상회담에서 최종 담판 가능성

    연합뉴스연합뉴스
    미중 양국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3차 무역협상을 벌일 예정인 가운데 이번 협상에서는 무역전쟁 휴전 기간을 다시 90일간 추가 연장하는 선에서 합의를 이룰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양국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각각 이끄는 양측 대표단은 28~29일(현지시간) 스톡홀름에서 3차 무역회담을 연다.

    SCMP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미중 양국이 이번 협상에서 주요 쟁점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돌파구를 마련하기 보다는 양국의 입장을 개진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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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체적으로 미국은 이번 회의에서 중국의 과잉생산과 관련한 우려를 전달할 예정이며, 중국은 미국이 부과한 펜타닐 관세와 관련해 미국이 요구하는 기준치를 명확히 해줄 것으로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은 초고율 관세 부과 유예가 연장되는 추가 90일간 양국이 상호 간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다른 수단으로도 무역전쟁을 격화시키지 않기로 합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선트 재무장관은 지난 22일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중간 3차 무역협상에 대해 "우리는 '연장될 것으로 보이는 것'(what is likely an extension)에 대해 해결할 것"이라며 무역전쟁 휴전 기간 연장을 시사한 바 있다.

    다음달 12일까지인 무역전쟁 휴전이 다시 90일 연장되면 양국은 오는 11월 중순까지 시간을 벌 수 있다. 이 때까지 양국 실무 협상을 진행한 뒤 10월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후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양국 정상회담에서 최종 담판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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