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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남, 이주노동자 사업장 인권실태 전수 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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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전남, 이주노동자 사업장 인권실태 전수 조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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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 신대 민주노총 전남본부. 고영호 기자순천 신대 민주노총 전남본부. 고영호 기자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순천)가 25일 성명서를 통해 "전라남도가 '나주 벽돌공장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권 침해 사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외국인 노동자 고용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와 관리·감독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이주노동자의 몸을 화물에 묶어 지게차로 들어 올리고 조롱한 사건"은 우리 사회의 이주노동자에 대한 구조적 차별과 폭력이 극명하게 드러난 반인륜적 반노동적 범죄라고 규정했다.

    민주노총은 정부와 전라남도, 나주시의 공식 사과 및 재발 방지 대책도 요구했다.

    이어 지자체와 고용노동부가 이주노동자 노동환경 개선 및 인권 보호를 위해 법과 제도를 정비해 최소한의 존엄과 권리를 보장하고 벽돌공장 사용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를 엄벌에 처할 것도 강조했다.

    이병용 민주노총 전남본부장은 "왜 같은 노동을 하면서 이주노동자라는 이유만으로 더 열악한 조건에서 일해야 하는가? 왜 국가와 지자체는 이러한 구조적 차별을 방관하는가?"라며 "이주노동자의 권리는 곧 우리 모두의 권리로, 전남지역 노동자들이 함께 연대해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 것이고 이 땅에서 일하는 모든 이들의 존엄과 권리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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