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 조종면 대보2리에서 27일 군인들이 마을 복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특별자치도 공무원들이 집중호우 피해지역 지원에 나섰다.
강원도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광주․전남, 경기, 충남, 경상도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에 도 공무원을 파견하기로 했다.
수해 피해 조사 경험이 있는 도, 시군 파견 공무원 19명은 27일부터 8월 2일까지 공공시설 분야별 피해 현황을 조사한다. 피해 조사는 신속한 복구계획 수립과 추진, 재난 지원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강원도는 수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에도 지난 22일부터 도에서 보유한 응급복구 장비와 재해구호물자, 전력 복구 및 방역차량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에서도 과거 수해 피해가 많이 발생해 피해 지역의 아픔도 잘 알고 있다. 수해 피해가 많이 발생한 타 시도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과 생업 복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