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옛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29일 오후 2시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강당에서 제2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 제공5·18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의 명칭과 운영방향을 논의하는 시민토론회가 열린다.
광주광역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옛전남도청복원범시도민대책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29일 오후 2시 전일빌딩245 9층 다목적강당에서 제2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복원 중인 옛 전남도청 건물의 공식 명칭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기훈 광주시민사회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홍성칠 복원대책위 집행위원장, 류재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지원포럼 회장, 김공휴 5·18부상자회 총무국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광주시 시민참여 플랫폼 '광주온'을 통해 진행된 '옛 전남도청 복원건물 명칭 선호도 조사' 결과도 공유된다.
조사에는 △국립5·18옛전남도청기념관 △국립5·18민주항쟁역사관 △국립5·18민중항쟁기념관 △국립5·18최후항쟁관 등 명칭 후보가 제시됐으며, '국립', '최후 항쟁', '민주', '인권' 등의 키워드 선호도도 함께 조사됐다.
광주시는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시민 의견을 향후 복원건물 명칭과 운영 주체 결정에 반영하고, 5·18정신을 계승하는 민주·인권·평화의 상징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