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삼가스테이.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합천군 삼가면 '삼가스테이'가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임시 거처로 활용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삼가면 일대는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산사태 등의 피해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긴급하게 머물 공간이 필요했다.
이에 합천군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조성된 숙박·체험 복합시설인 '삼가스테이'를 수재민의 임시 생활 공간으로 개방했다.
도는 도시재생시설이 평소에는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공간으로, 재난 때에는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기능을 하는 등 공공성과 활용성을 갖춘 다목적 사회안전망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앞으로 도시재생 공모사업 신청 때에도 이런 공공안전망 기능을 갖춘 공간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부각시킬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