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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프리미엄아울렛, 폭염 속 '이것' 덕봤다…매출 28%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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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폭염 속 '이것' 덕봤다…매출 28%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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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층 폴딩도어·에어컨 설치로 폭염·폭우 대응…7월 방문객 급증
    도심 1시간 내 접근성·실내 쇼핑 환경 결합…'아울렛 2.0' 선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폴딩도어. 현대백화점그룹 제공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폴딩도어. 현대백화점그룹 제공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전례 없는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하이브리드 아울렛 전략의 효과를 입증했다.

    현대백화점은 김포점, 송도점, 대전점, 스페이스원 등 교외형 아울렛 4개점의 7월 1~20일 매출과 방문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 17.2%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서울 낮 기온이 37.8도까지 오른 7월 2주차(7~13일) 기간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28.5% 급증하며, 같은 기간 방문객 수는 연중 주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기간 매출 중 30·40대 고객 비중은 67.3%에 달했다.

    실적 상승의 배경에는 전 층 고객 동선에 설치한 폴딩도어(9800개, 총 5622m)와 냉난방 설비가 있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지난해 김포점과 송도점에 해당 설비를 추가하고, 스페이스원과 대전점에도 보완 설치를 마쳤다. 날씨에 따라 폴딩도어를 개폐하며 실내형 쇼핑몰과 교외형 아울렛의 장점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형 아울렛'으로 진화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 점포가 지하 주차장을 갖추고 도심에서 차량으로 1시간 내외 거리인 점도 폭우와 폭염 속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현대백화점은 자연 친화적 쇼핑 공간 조성에도 힘을 싣는다. 대전점은 점포 외부에 약 2만㎡ 규모의 생태공원 '옐로우 스프링스'를, 김포점은 약 450m의 수로와 분수 광장을 중심으로 산책 공간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조경·공원 등 휴식형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필규 현대백화점 아울렛·커넥트사업부장은 "합리적 가격 중심의 '아울렛 1.0 시대'를 넘어, 공간과 체험을 중심으로 한 '아울렛 2.0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고객 중심 혁신으로 국내 최고 프리미엄 아울렛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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