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 최흥종기념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전 '오방과 태극기 휘날리며'를 개최하고 있다. 오방 최흥종기념관 제공오방 최흥종기념관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 기획전 '오방과 태극기 휘날리며'를 개최하고 있다.
23일 오방 최흥종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광주지방보훈청이 주최하고 오방 최흥종기념관이 주관하는 현충시설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오방 최흥종 선생과 광주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전시는 지난 4일 시작했으며, 오는 9월 28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오방 선생과 함께했던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고, 태극기를 통해 애국심과 올바른 역사 인식을 고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전시 기간 동안 교육 프로그램과 상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태극기의 역사와 상징을 배우고 직접 표현해보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1기 과정이 진행 중이다. 2기와 3기 교육 참가자도 모집 중으로,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상시 체험 프로그램은 기념관을 방문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오방 최흥종기념관 이은화 관장은 "이번 기획전과 프로그램을 통해 오방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과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고, 올바른 역사 인식과 애국심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전시 내용과 프로그램 참여 방법은 오방 최흥종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