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북

    전북 중소상인단체 "코스트코 익산 입점 반대"

    코스트코 익산입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스트코 익산 입점을 반대하고 있다. 최명국 기자코스트코 익산입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스트코 익산 입점을 반대하고 있다. 최명국 기자
    호남권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익산 코스트코 입점을 놓고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코스트코 익산입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2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 상권 붕괴를 외면한 익산시와 초대형 자본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과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등으로 구성된 비대위는 "코스트코 익산 입점은 단순히 대형 유통매장을 넘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뒤흔드는 치명적 위협"이라며 "지역 수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외면하고 대규모 유통 자본 이익만을 고려한 익산시와 코스트코의 무책임한 결정을 강력 규탄한다"며 "익산시와 코스트코는 익산 입점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지난 6월 26일 민선 8기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이 최종 확정돼 8월 진입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점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1년여간의 건축 기간을 거쳐 이르면 2027년 초부터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