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경기 가평군 조종면 마일리 인근 하천에서 119구조대가 실종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가평 조종면에는 전날 오전 3시 30분을 전후해 시간당 76㎜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이날 하루 누적 강수량 200㎜를 기록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가평=박종민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의 신속한 복구 지원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가평 지역에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322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특히 20일 새벽 조종면에는 시간당 11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현재까지 사망 2명, 실종자 9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김진태 지사는 "전국적으로 수해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특히 강원도 인접 지역인 경기도 가평군에서 인명 피해가 크다. 신속한 피해 복구와 실종자 수색을 지원하기 위해 도가 보유한 장비와 인력 투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가평군의 세부 지원 요청에 맞춰 신속히 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