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빠리 르노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 연합뉴스르노코리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니콜라 빠리 르노 그룹 부사장이 선임됐다. 스테판 드블레즈 현 르노코리아 사장은 인도 총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됐다.
르노 그룹은 이 같은 인사 내용을 21일 발표했다. 르노코리아를 이끌 빠리 신임 사장의 공식 부임 일자는 오는 9월 1일이다.
그룹에 따르면 빠리 신임 사장은 지난 20여년 간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구매 업무와 리더십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온 인사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ZF를 거쳐 2015년 르노 그룹에 합류한 뒤 프랑스와 인도 법인 A세그먼트 구매 담당 부사장과 중국 법인 이노베이션 랩 구매 책임자 등 주요 직책을 맡아왔다.
2023년부터는 배터리와 E파워트레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소프트웨어, 전자 부품 구매 담당 부사장으로 일하며 전기차 전환에 기여했다.
한편 드블레즈 현 사장의 인도 총괄 CEO 임명과 관련해 르노 그룹 관계자는 "핵심 성장 시장으로서 인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르노 그룹의 전략을 보여주는 인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