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 30분쯤 전북 정읍시 고부면의 한 마을에서 정자를 수리하던 A(60대)씨가 붕괴된 구조물에 깔려 사망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정읍에서 수리 중이던 정자가 붕괴해 60대 작업자가 사망했다.
2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전북 정읍시 고부면의 한 정자 보수 현장에서 구조물이 붕괴해 작업을 하던 A(60대)씨 등 2명이 깔렸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함께 사고를 당한 B(60대)씨도 머리와 우측 정강이 등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는 정자를 수리하던 중 낡은 기둥을 교체하다가 기둥 위 구조물이 무너져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장의 작업자들과 업체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