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시교육. 박종민 기자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20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 논란과 관련해 "소모적인 논란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며 "민주시민의 열망과 함께 출범한 새 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최근 국회 인사청문회를 지켜보신 많은 분들께서, 제게 실망과 우려의 말씀을 전해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 정부의 교육부 장관은 유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을 아우르며 다가오는 시대의 과제를 앞장서서 풀어갈 책무가 있다"며 학령인구 감소, 지역 간 교육 불균형, 인공지능 발달, 기후 위기 등 교육계의 여러 과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의 교육부 장관이 이 같은 어려움을 앞장서서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계와 사회의 굳은 신뢰가 필수적"이라며 "학생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초중등교육 및 고등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모든 분들로부터 신망과 지지를 받는 교육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