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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구호품 배급소 인근서 또 총격…최소 3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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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가자지구 구호품 배급소 인근서 또 총격…최소 3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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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호품 배급소 인근에 모여든 팔레스타인 사람들. 연합뉴스구호품 배급소 인근에 모여든 팔레스타인 사람들. 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운영하는 가자인도주의재단(GHF) 구호품 배급소 인근에서 또다시 총격이 발생해 최소 39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새벽 발생했다. 사상자는 대부분 젊은 남성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주민 등은 AP 통신에 이스라엘군이 배급소로 향하는 군중에게 경고 사격을 한 뒤 무차별 발포했다고 증언했다.

    반면, GHF는 성명을 통해 총격은 배급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배급소가 문을 열기 전에 발생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스라엘군은 군대에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해 경고 사격을 했을 뿐이라는 입장을 냈다.

    앞서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구호품을 탈취한다며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지난 5월부터 미국과 함께 만든 GHF를 통해 제한적 배급을 시행하고 있다.

    이후 이스라엘군이 구호품을 받으러 온 가자지구 주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는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한편, 미국의 중재로 진행되는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아직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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