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취임 후 첫 1급 회의를 소집해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기재부 제공구윤철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9일 "내년 예산 편성 시 재해 예방 사업을 최대한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고 기재부가 전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이날 오후 5시 취임 후 첫 1급 회의를 긴급 소집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과 재정 지원 체계를 살펴보며 이같이 주문했다.
구 부총리는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피해 복구와 수재민 지원이 현장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 "당면한 대미 관세협상과 새 정부 국정운영기조를 반영한 경제정책방향과 세제개편안 및 예산안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구 부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국회 기재위가 구 부총리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한 직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