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정암교. 낙동강홍수통제소 CCTV 캡처낙동강 수계인 경남의 하천 곳곳에 홍수특보가 발령됐다.
낙동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의령군 공단교와 정암교 지점에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두 지점의 수위는 각각 경보 기준인 6.80m, 8.50m에 근접한 6.44m, 8.14m를 보인다.
진주시 옥산교 지점도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현재 수위는 6.01m로, 경보 수준(6.70m)에 근접하고 있다.
산청군 경호교와 함양군 화촌리 지점도 수위가 상승하며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홍수경보는 최대 홍수량의 70%까지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합천군 황강교와 적포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현재 수위는 각각 7.65m, 11.55m로, 두 곳 모두 주의보 수준(7m·11.5m)을 넘어섰다.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함안군 서촌리 지점은 8.32m로, 주의보 기준인 8.3m를 넘었고, 계내리 지점은 주의보 수준(7m)에 근접한 6.94m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