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농가 벌통. 춘천경찰서 제공강원 춘천경찰서는 16일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한 양봉농가에서 벌통 도난 방지를 위한 스마트 태그 시범 부착식을 열었다.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춘천 지역 벌통 도난 신고는 총 15건이 접수됐다. 대부분 신고는 5월부터 10월에 집중됐다.
춘천경찰은 지난 2월 진행한 치안 만족도 조사 과정에서 주민들이 제기한 벌통 도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춘천시와 협력, 이번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
벌통에 스마트 태그 부착시 실시간으로 벌통의 위치를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어 먼 거리에서도 양봉농가들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춘천경찰은 춘천시 농업기술센터와 스마트 태그를 구매하고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이를 배부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치안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16일 춘천시 동산면 조양리 한 양봉농가에서 벌통 도난 방지를 위한 스마트 태그 시범 부착식을 열었다. 춘천경찰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