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경찰서 제공아파트 화재 현장에 뛰어들어 치매 노인을 구조한 경찰관이 표창을 받는다.
15일 경북 상주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9시쯤 경북 상주시 냉림동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남성 A씨를 구출한 동문지구대 소속 김대현 경사에게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당시 화재를 처음 발견한 이웃 B씨는 아파트 베란다 창문을 통해 대피하지 않고 거실에 앉아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이웃집으로 향했다.
현장에 출동한 김 경사는 화재 현장에 들어가는 B씨를 보고 뛰어가 A씨를 구출했다.
A씨는 건강상 문제 없이 무사히 구조됐다.
상주경찰서는 김 경사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B씨에게는 신고포상금 2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진수 상주경찰서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관의 적극적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수 있었고, 위험을 무릅쓰고 협조해준 신고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