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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띄워 비행기 점검…대한항공, 미래 기술력 부산에서 뽐낸다

기업/산업

    드론 띄워 비행기 점검…대한항공, 미래 기술력 부산에서 뽐낸다

    핵심요약

    대한항공 1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WSCE 참석
    기업 가치 체계 'KE Way'를 중심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최신 기술 소개

    대한항공 부스. 대한항공 제공대한항공 부스.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 참여해 향후 사업 비전과 항공우주사업 기술력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WSCE에 참석한다고 15일 밝혔다. WSCE는 세계 각국 스마트시티 관련 최신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통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다. 올해는 15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업 가치 체계 'KE Way'를 중심으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의 우수한 역량과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최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Connecting for a better world(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연결)'라는 기업의 존재 이유 아래, 대한항공의 기술이 적용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디지털 MRO, 스마트 드론 등 3개의 섹션으로 부스를 나눴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인스펙션 드론이 관심을 받고 있다. 항공기 외관검사에 활용되는 이 드론은 고소작업 환경에 대한 정비사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정비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해왔다. 일부 성능을 개량하면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항공기 결함 발견 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적합한 정비 활동 계획을 제안하는 챗봇, 장기 체공이 가능해 육·해상 환경 조사 및 정찰, 물품 배송 등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한다.

    대한항공 부스. 대한항공 제공대한항공 부스. 대한항공 제공
    또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생태계의 운항 시스템과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며 쌓은 다양한 노하우도 선보인인다. 이번 전시에서 공개되는 UAM 운항통제·교통관리 솔루션인 'ACROSS'가 주인공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 'K-UAM 그랜드챌린지(Grand Challenge)' 1단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는 대한항공의 첨단 기술과 혁신을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에 적용하고, 항공우주사업 분야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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