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제공 창원상공회의소가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함께 창원산단 내 근로자를 위한 문화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창원상의는 14일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기업의 상생발전과 문화선도산단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김종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근로자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고, 문화가 흐르는 '문화선도산단' 조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창원상의는 '구석구석 찾아가는 문화배달' 사업을 통해 산단 근로자들을 직접 찾아간다. 점심시간이나 교대시간 등 틈새 시간을 활용해 작은 콘서트, 버스킹, 찾아가는 전시회 등 소규모 문화 활동과 함께 커피차를 제공하며, 현장 근로자들에게 응원을 전할 예정이다.
'구석구석 찾아가는 문화배달'은 오는 11월까지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문의는 창원상공회의소 회원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최재호 창원상의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산업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기업과 근로자들을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을 전하기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며 "이번 문화사업을 통해 일상 속에서 작은 기쁨과 휴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