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10월에만 운영하던 '오존경보제'를 연중으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오존주의보 첫 발령 시기가 매년 빨라지는 등 신속한 대기환경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올해 첫 오존주의보는 지난 3월 23일 진주에서 발령됐다. 지난해(4월 1일)보다 8일이나 빨랐다.
올해 현재 도내의 오존주의보 발령일은 16일로 집계됐다. 공기 중 오존 농도가 0.12ppm을 넘어 주민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을 때 발령한다.
고농도 오존에 노출되면 기침·숨참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눈·코 등 감각기관을 자극한다. 외부 활동 전에 오전 예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 경보 알림 방식을 기존 문자메시지에서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로 전화해 대기오염 발령 상황과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한다. 알림서비스는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