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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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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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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 건의문 채택, 시민 서명운동 등 전개
    "지역 경제 넘어 국가 경제 주요 축…재도약 위한 정부 지원 절실"

    지난 3월 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가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모습. 서산시 제공지난 3월 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가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을 촉구하는 모습.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로, 지역 경제를 넘어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주요 산업단지로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중국과 중동의 생산 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 과잉, 원자재 가격 불안정, 탄소중립 정책 강화 등으로 석유화학산업의 침체가 지속돼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서산시는 정부의 금융 및 세제 지원, 기업 경쟁력 강화 정책 등이 지원되는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선제 대응지역 지정을 위해 에이치디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에너지스, 엘지화학, 롯데케미칼 등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4사를 비롯한 관내 기업과 소통을 지속해왔다.
     
    지난달에는 '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 협의체 회의'를 개최, 기업·대학·연구기관·지자체 등 20여 개 기관과 석유화학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논의하는 등 머리를 맞댔다.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도 범정부적인 지원이 필요한 대산석유화학단지의 현 상황을 알려 공감대를 형성하고, 선제 대응지역 지정을 위한 뜻을 모았다.
     
    지난 5월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시민 서명운동에는 8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또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들은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 챌린지를 이어가기도 했다.
     
    앞서 지난 3월 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도 '서산시 대산석유화학단지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 촉구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이를 통해 선제 대응지역 지정 촉구에 뜻을 모았다.
     
    시는 충남도와 함께 지난 5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3차례에 걸쳐 신청 준비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신청서를 7월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대산석유화학단지는 서산시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반드시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으로 지정받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산업위기 선제 대응지역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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