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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권정부 파트너' 박승원 "광명이 민주·민생 회복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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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주권정부 파트너' 박승원 "광명이 민주·민생 회복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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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시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
    "이재명 정부의 정책기조와 일치"
    "시민들이 정책에 참여하는 광명시"
    "민생쿠폰, 지역화폐 재원 확보 순항"
    "사회적경제·탄소중립 지속가능성↑"

    박승원 광명시장이 주요 시정 성과와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박창주 기자박승원 광명시장이 주요 시정 성과와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박창주 기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시민 주도의 지방자치 실현을 선도해온 광명시가 이재명표 국민주권정부 기조에 맞춰 민주주의와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천명했다.

    10일 박 시장은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주권정부의 국정과제 대응 전략 TF팀을 가장 먼저 발족했고, 시가 지금까지 해온 정책 방향은 새 정부의 정책기조와 일맥상통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지방자치의 꽃은 시민 참여다"라며 "시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500인 원탁토론회, 자치분권 정책을 나누는 자치분권 아리랑, 주민들이 직접 지역의 문제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주민총회,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주민세 마을사업 등 광명은 사실상 직접 민주주의가 실현된 유일한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시는 더 많은 시민의 뜻을 듣고, 그 뜻을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하고 시민참여 채널을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주권정부의 기조처럼 주권자인 시민들이 정책 추진의 주인공이 된 시의 자치 시스템을 부각한 것으로 읽힌다.

    이를 토대로 시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건 민생경제 회복이다.

    그는 "정부가 민생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 만큼, 시도 힘을 보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광명사랑화폐 발행 규모를 기존보다 4배 올려 5천억 원 발행하고, 7월 구매 한도도 기존 3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두 배 확대했다"며 "10% 인센티브를 지속하고 캐시백 같은 추가 지원 정책도 마련해 민생경제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도모하겠다"고 설명했다.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한 기자 질문에는 "지지부진한 사업들을 후순위로 미뤄서 민생경제 지원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며 "여러 예산 절감 노력으로 300억 원 이상의 재원도 추가로 마련한 상태다. 정부의 소비쿠폰과 별도로 광명 지역화폐를 더 적극 발행해 국가정책에 힘을 싣겠다"고 답했다.

    특히 박 시장은 "시는 연초부터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해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힘썼다"며 "26만여 명의 시민이 민생안정지원금을 신청해 사용률은 98.9%에 육박한다. 상반기 지역상권에 260억 원가량의 예산이 풀려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가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박 시장이 내란사태 국면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했던 민생안정지원금은 이재명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예고편이었다는 평가도 있다.

    박 시장은 또 경제회복 효과의 쏠림 현상을 경계하기도 했다. 이른바 공동체 경제 강화다.

    그는 "사회 연대 경제로도 불리는 사회적경제는 사회적 책임을 중요한 가치로 운영되는 다수를 위한 경제, 모두를 위한 착한 경제다"라며 "내년에 문을 여는 사회적경제 혁신센터는사회적경제 기업·스타트업 육성, 공유경제·공정무역 강화 등을 주도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박창주 기자박창주 기자
    지역의 미래 먹을거리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연말부터 본격적인 테크노밸리 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라며 "AI, 모빌리티, 친환경 기술을 특화로 하는 광명시 만의 매력적인 산업구조를 갖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투자유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과 유인책을 만들어 가겠다"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규제 완화,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끝까지 챙기고 투자유치과 신설을 통해 투자, 기업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선 7~8기에 걸쳐 주력해온 탄소중립 행정도 빼놓지 않았다.

    박 시장은 "광명의 경쟁력은 지속가능한 상생의 가치에서 시작한다"며 "탄소중립·자원순환·정원도시는 미래세대를 위한 무한 동력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탄소중립 정책은 광명시가 선도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 외에도 △서울방면 직결도로 4개 신설 및 추가 철도노선 확보 △3기 신도시 내 '광명 K-팝 아레나' 유치 △권역별 재정비 사업 활성화 △평생학습 체계 고도화 등을 약속했다.

    끝으로 박승원 시장은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는 광명시가 처음으로 겪는 대형 사회적 재난이었다"며 "아직도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피해주민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 철저한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 제도 개선까지 확실하게 마무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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