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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방문자 등 400여 명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
불은 20여 분 만에 진화

9일 낮 12시 3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빌딩에서 불이 났다. 독자 제공9일 낮 12시 3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빌딩에서 불이 났다. 독자 제공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빌딩에서 불이 나 사람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9일 낮 12시 30분쯤 광주시 서구 치평동의 한 빌딩에서 불이 나 빌딩에 있던 400여 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불이 난 건물의 건강 검진센터에서 건강 검진을 받으러 온 방문자들이 급하게 밖으로 대피해야 했다.

소방당국은 'T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장비 34대와 인원 95명을 투입해 약 20여 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을 정리하는 한편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연이은 폭염 속 냉방기기 사용이 늘고 있다"면서 "실외기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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