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오토바이를 타고 대구 도심을 누비며 위협 운전을 한 폭주족들이 경찰과 CCTV 관제센터의 공조로 덜미를 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10대~30대 8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들 중 7명은 지난달 23일 오전 3시쯤 대구 동구 파티마삼거리~큰고개오거리~아양교 등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전 차로를 가로지르며 다른 운전자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대구 동부경찰서 제공앞서 경찰은 지난달 20일 오전 3시쯤에도 동구 큰고개오거리 일대 등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위협 운전을 한 혐의로 10대 A군을 입건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동구 CCTV 관제센터와 협업해 이륜차 폭주 행위 집중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관제센터로부터 받은 영상을 분석해 폭주 행위에 가담한 피의자들을 찾아냈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추가 입건 대상자가 없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