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청사 전경. 전북교육청 제공전북교육청이 남원 용성고와 정읍 제일고, 줄포 자동차공고를 전북글로컬특성화고등학교로 추가 선정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2023년 10곳을 전북글로컬특성화고로 선정한데 이어 올해 3곳을 추가했다.
전북글로컬특성화고는 기존 특성화고를 신산업 신기술 융합형, 지역 전략산업 연계형, 학교 자체 발전형으로 학과를 재구조화하고 학교별로 학교명과 학과명 변경을 추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남원 용성고는 가칭 케이팜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해 스마트팜과, 드론팜테크과, 카페플라워과를 신설하는 등 스마트농업 관련 학과로 재구성한다.
정읍 제일고는 반도체장비과와 반도체제조과를 신설해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가칭 전북반도체고로 새 출발하게 된다.
줄포자동차고는 가칭 전북자동차고로 학교명을 변경하고 오토테크정비과와 오토컬러도장과를 신설해 자동차 정비와 도장 분야에 특화된 실무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줄포자동차공업고등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나머지 학교들은 오는 2027학년도부터 새로운 학과 체계로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전북글로컬특성화고 신규 선정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