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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폭염피해 예방' 전방위 총력전…"폭염대비 수칙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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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시, '폭염피해 예방' 전방위 총력전…"폭염대비 수칙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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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대비 TF팀 가동 및 집중관리기간 운영
    경로당 561개소 냉방비·시설 지원, 그늘막·살수차 등 인프라 구축
    노인·장애인·이동노동자 등 맞춤형 안전관리 및 예찰 활동 강화
    "전 부서와 지역공동체 협력, 시민의 생명과 재산 지키는 데 최선"

    진주시청 제공진주시청 제공
    경남 진주시가 최근 폭염경보 발효에 따라 온열질환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시민안전 확보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분야별 전방위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8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응 기간으로 설정하고 재난 대응 TF팀을 구성해 폭염 저감 인프라 확충, 취약계층 보호, 농축산업 피해 예방 등 생활 밀착형 폭염 대응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는 현재 시민안전과를 총괄반장으로 하는 폭염 대응 TF를 구성하고 상황총괄반, 인명피해예방반, 재산피해예방반 총 3개 반과 읍면동 담당자 간 단체 소통망을 통해 실시간 상황 공유 및 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7월 말~8월 초를 폭염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해 가용 가능한 행정력과 민간자원을 총동원해 인명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진주시는 이와 함께 지역밀착형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통장과 자율방재단을 마을책임자를 지정해 고령자와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하루 1회 이상 안부 확인 및 무더위쉼터 운영 보조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 교육청과 연계해 각급 학교의 학생 대상 안전교육 및 응급품 준비 등 학생 안전대책도 병행하고 있으며 정전 등 에너지 비상상황에 대비해 한국전력,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복구체계도 마련했다.
     
    진주시는 또 지난해 NH농협·경남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각 기관의 지점을 생활밀착형 민간 무더위쉼터로 지정했으며 올해도 지역금융기관 등과의 추가협약을 통해 무더위쉼터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경로당 561개소에 냉방비 1억 5400만 원을 지원하고 50개소에는 냉난방기를 새로 설치한다. 현재 진주시 내 그늘막 189개소를 운영 중이며 수요조사와 스마트도시과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여 개의 그늘막을 추가 설치한다.
     
    진주시는 도심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주요 간선도로 5개 권역 총연장 55Km구간에 살수차 5대를 운행하고 있으며 '진주플랫폼 노동자 쉼터'를 운영해 배달·대리운전 종사자들이 폭염 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진주시는 특히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3824명, 응급안전안심서비스 1535명, ICT 연계 통합돌봄 대상 370명 등 총 5700여 명을 대상으로 돌봄인력을 활용한 안부 확인 및 응급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 AI 분석을 통해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및 집배원 등의 지역 인적망과 연계한 복지돌봄체계를 촘촘히 구축했다.
     
    진주시청 제공진주시청 제공진주시는 또 건설현장, 농촌, 축산농가, 폐지수집 어르신, 외국인근로자 등 실외 근로자 대상 맞춤형 예방 교육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공공 건설현장 112개소에는 폭염시간대 작업 중지와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집중 시행하고 있으며 노인·농업인·폐지줍기노인·택배/현장근로자, 경로당에 무더위 냉방용품을 제공해 작업 시 온열질환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진주시는 이와 함께 마을방송, 가두방송, 공동주택 관리플랫폼,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폭염 국민행동요령을 지속 홍보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이 더 이상 예외적인 현상이 아닌 만큼 모든 부서와 지역공동체가 협력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무더위 속 폭염대비 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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