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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회, 기부금 부적정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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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 교통연수원, 직원 성과급 과다 지급
    전남도 자원봉사센터, 가족 포인트 중복 지급
    전라남도 감사관실, 3개 기관 종합 감사 실시해 26건 적발

    전남도 장애인 체육회 건물 모습. 전남도 장애인 체육회 제공전남도 장애인 체육회 건물 모습. 전남도 장애인 체육회 제공
    전라남도 장애인 체육회가 기부금을 부적정하게 사용하고 교통연수원은 직원 성과금을 과다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라남도 감사관실이 장애인 체육회와 교통연수원 그리고 자원봉사센터에 대한 정기 종합 감사를 벌여 모두 26건의 부적정 행정 등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 감사 적발 내용을 보면 전남도 장애인 체육회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기부 취지 등 내부 검토 없이 격려품 등을 4회에 걸쳐 총 3313만 원 부적정하게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전남도 장애인 체육회는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각종 체육대회 참여자에게 지급한 식비, 교통비, 숙박비와 감독, 코치, 선수의 훈련비 등 1억 2004만 원을 증빙서류가 없는데도 정산 승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도 교통연수원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직원 성과 상여금을 지급하며 A 등급 지급률 조정 시 125%의 ±20%포인트(최소 105%에서 최대 145%)에서 조정해야 하는 데도 150%가 되도록 조정함으로써 A 등급 부여 직원 23명에게 성과 상여금 363만 원을 과다 지급한 것으로 확인했다.

    전남도 교통연수원은 이와 함께 업무 성격상 제복 착용이 불가피하지 않은 직원들을 위한 피복비 4건 1,320만 원을 비롯해 총 30건 1838만 원을 사무관리비에서 부적정하게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도 자원봉사센터는 직원 B 씨의 배우자가 다른 기관에서 가족 점수를 받고 있는데도, 이를 조사 확인하지 않고 2023년부터 2년간 400포인트, 40만 원을 중복 지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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