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청산 사회대개혁 울산운동본부는 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현숙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장에 대한 정치탄압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울산광역시의회 제공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장이 전 교원들에게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시국선언 동참' 이메일을 발송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진행하자 정치탄압 수사라는 주장이 나왔다.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울산운동본부는 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현숙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장에 대한 정치탄압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내란청산 울산본부는 "경찰이 임 지부장을 피의자로 전환하고 출석을 요구하는 등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면서 윤석열을 비호한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는 진척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 지부장 보다 앞서 국민을 향해 거짓 선동을 일삼은 국힘 의원들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지 않는 등 진척이 없는 것이 의문이다"고 했다.
내란청산 울산본부는 "임 지부장이 시국선언 동참 이메일을 발송한 것은 양심에 따른 사회적 실천이자, 정당한 노조 활동"이라며 "이를 문제 삼는 것은 양심과 노조 활동 자유를 침해한 반헌법적 행위"라고 강조했다.
앞서 임 지부장은 지난 3월 울산시교육청 내부전산망을 이용해 교원들에게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시국선언 동참 요청' 제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