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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감세법안 시행, 미국 경제 '로켓'처럼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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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트럼프 "감세법안 시행, 미국 경제 '로켓'처럼 성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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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기념일에 맞춰 자신의 '감세법안'에 서명
    "현재도 좋지만, 내년에는 더욱 더 성장할 것"

    연합뉴스연합뉴스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감세법안'에 서명한 뒤 "현재 우리는 모든 종류의 경제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으며, 법률이 시행되면 우리 경제는 로켓처럼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미 의회를 통과한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에 서명하면서 이 법안은 법률로서 공식 효력을 갖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건국 250주년을 맞이하는 정확히 1년 후가 되면 중산층을 부유하게 하는 경제, 주권을 지키고 안전한 국경, 세계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는 군대를 갖춘 국가를 건설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독립기념일'(7월 4일)에 맞춰 해당 법안을 서명할 수 있게 해달라고 미 의회를 압박해왔고, 이날 법안에 서명하면서 현실이 됐다. 
     
    앞서 해당 법안은 상원에서 찬성 50표 vs 반대 50표로 팽팽히 맞섰지만, JD 밴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로 미 연방 상원을 가까스로 통과한 바 있다.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은 2017년 트럼프 집권 1기 감세법 연장이 핵심으로,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개인 소득세율 인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표준소득공제 및 자녀세액 공제 확대 등이 유효하게 된다. 
     
    여기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 공약으로 내건 팁·초과근무 수당 비과세 등도 포함됐다. 
     
    뿐만 아니라 국경 장벽 건설 등 불법이민 차단을 위한 예산을 확대하는 내용을 비롯해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폐지, 전기차 구입 세액공제 종료 등 전임 바이든 정부 시절 추진했던 핵심 정책 예산에 대한 삭감 조처도 들어갔다. 
     
    다만 메디케이드·푸드스탬프 등 복지 프로그램 등은 대폭 삭감됐다.
     
    한편 이날 서명식 행사는 애초 계획됐던 군인 가족 피크닉과 함께 열렸고, 이 자리에 공화당 소속 상·하원 의원들을 모두 초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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