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법조

    검찰, '부당대출 의혹' 농협중앙회 본부 압수수색

    • 0
    • 폰트사이즈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검찰이 NH농협은행의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가운데 3일 농협중앙회 본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농협은행의 부당대출 혐의와 관련해 농협중앙회 본부 일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영그룹 측이 농협은행으로부터 수십억 원대 부당 대출을 받은 혐의를 수사 중이다. 서영그룹은 수도권 지역 일간지인 경기신문의 최대주주다.

    앞서 국회는 지난 2023년 국정감사에서 서영홀딩스가 경기 용인시 기흥구 일대에 토지를 매입하고 건물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대출에 필요한 신용보증기금 보증서가 나오기도 전에 농협은행이 100억 원 정도를 대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은 지난 2월 농협은행 본사와 서영홀딩스, 서영산업개발을 압수수색했다. 이후 한상권 서영홀딩스 대표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기각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