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이 3일 한국공예관 공연장에서 개원 20주년 기념행사와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2005년 11월 충북도 출연기관으로 설립된 역사문화연구원은 국가유산 발굴.조사.연구, 자원의 보존.관리.활용.교육과 정책 개발 등의 활동을 수행하는 전문연구기관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2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충북도 역사문화의 미래 가치를 확산하는 연구원'을 모토로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는 △시대에 부응하는 유산 정책 제안 △가치 발굴 △가치 보존 △허브 구축 △관리 역량 강화 △가치확산 등 모두 6개 목표를 제시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하며 충북의 문화자산을 세계에 알리는 열린 연구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양희 원장은 "지역의 역사 문화가 미래 세대에게 소중한 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충북도역사문화연구원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4일 오송 C&V센터 대회의실에서 '국가유산 체계와 충북 유산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