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 김종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직감>, 저는 김종현 기자입니다. <시사직감>은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충북 자치단체장들과 함께하는 특집 대담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어떤 정책들이 펼쳐졌고, 어떤 성과와 변화를 낳았는지, 또 얼마나 지역사회에 스며들어 주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쳤는지, 두루 이야기 나눠볼 텐데요. 오늘 첫 번째 순서로 김영환 충북지사, 만나보겠습니다. 2025년 7월 1일 화요일, <시사직감> 문을 열겠습니다.
[코드음악]
◇ 김종현> 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사직감>은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충북 자치 단체장들과 함께하는 특집 연속 대담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영환 충북지사와 지난 3년의 도정 성과와 앞으로 운영 방향, 또 역점 정책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경환 충북지사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지사님.
◆ 김영환> 안녕하십니까?
◇ 김종현> 반갑습니다. 먼저 저희 CBS 청취자들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 김영환> 네. 오랜만에 청취자 여러분을 뵙게 됐습니다. 많은 변화가 있었고 또 우리 도에도 많은 성과가 있는 그런 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앞으로 좌고우면하지 않고 도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종현> 네. 어느덧 취임하신 지 3년이 됐습니다. 지난 3년 간 소회를 좀 먼저 여쭤보죠.
◆ 김영환> 너무나 행복하고 너무나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그러나 그 3년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또 저를 돌아보는 그런 성찰의 시간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고난과 성과가 교차한 그런 3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충북도 제공◇ 김종현> 네. 지난 3년간 참 많은 일을 해오셨을 텐데요. 특히 자랑하고 싶으신 성과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김영환> 뭐니 뭐니 해도 제일 자랑하고 싶은 것은 이제 출산 증가율이 거의 전국의 1위가 된 거 그러니까 2023년도에 전국에 1등을 했습니다. 우리만 출산이 증가했고요. 17개 시도 가운데, 최근에는 출산이 증가하는 출산 증가율이 플러스로 된 거와 출산아 수가 증가한 유일한 도가 됐습니다. 그러니까 출산수는 늘었지만 출산 증가율은 늘지 않을 수도 있고 또 출산 증가율은 늘었지만 출생아 수가 늘지 않을 수도 있고 정반대가 될 수가 있는데 이거 두 가지 지표가 다 성장한 건 우리밖에 없고요. 또 1, 2, 3, 4분기에는 11.2% 정도 증가했고 전체적으로는 출생률이 0.99가 됐으니까 전국적으로 0.75 정도 되는 거에 비해서 충청북도의 출생 증가율이 높아진 거,
또 실업률이 역대 최고의 증가율, 고용률, 고용률이 74.1%가 돼서 여태까지 도달해 본 적이 없는 수치를 달성했습니다. 지금 코로나도 왔을 뿐만 아니라 경제가 어려운데 그래도 우리 충청북도 경제가 선방했다고 생각하고 충청북도의 투자가 60조를 돌파한 거, 이런 것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선전했다. 그렇게 보고 기업인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고 또 충청북도가 갖고 있는 저력을 보여준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종현> 네. 인구 절벽 시대에 출생률을 끌어올린 것, 그리고 높은 고용률, 그리고 투자 유치 실적, 자랑을 해 주셨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지사님, 그 새 정부 아래에서 충북의 주요 현안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구상도 세워두셨을 것 같은데요. 설명을 좀 해 주신다면요?
◆ 김영환> 새 정부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것은 없습니다마는 국민들의 상당수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추진해 오던 일, 그러니까 충청북도로서는 관건이 걸려 있는 또 백년대계, 지금 정부가 한두 번 바뀌고 몇 년 사이의 문제가 아니라 충청북도의 예를 들면 하늘길을 내는 문제와 관련해서 제가 제안하고 있는 청주 공항에 민간 전용 활주로를 놔야 된다는 거, 또 청주 시민들과 우리 도민들이 원하고 있는 CTX라고 하는 그러니까 오송과 청주 공항을 연결하는 또 청주 시내에 지하철이 열리는 그런 문제, 그동안 확정돼 있는데 그것이 흔들리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우리가 제안하고 있는 청주 공항에서 김천으로 가는 미싱 링크를 연결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경부축이 중부축으로 바뀌는 거가 되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외에도 중부 내륙의 지원에 관한 법률을 통해서 그동안 연안 중심으로 발전하던 것을 내륙이 지금 뒤처져 있고 소멸 지역으로 돼 있기 때문에 이거를 그 뭐랄까, 보완해야 된다고 할까, 규제를 완화해야 된다는 주장, 또 수자원을 포함해서 우리가 지금 이 남한강, 또는 한강수계와 금강수계로 묶여 있는 이 규제의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면서 SOC를 보완할 것인가 하는 문제, 이런 등등 충청북도가 해결해야 되는 장기적 과제는 정권이 바뀌었지만 전혀 변함이 없다고 생각하고 하여튼 최선을 다해서 이것이 관철될 수 있도록 제가 노력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충북도 제공◇ 김종현> 네. 말씀 중에 그 중부내륙특별법 언급을 해 주셨는데요. 충북의 또 주요 현안 중의 하나가 그 중부 내륙 특별법 개정인데 지금 개정 추진 상황 지금은 어떤지 좀 궁금하고요.
◆ 김영환> 조금 멈춰 있는 상태인데 지금 정권 선거도 있었고 그렇게 됐지만 이제 곧바로 이것은 여야의 문제가 아니고 여당 의원들도 적극적으로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고 우리 도가 뒷받침해서 충북도의 발전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그런 노력을 할 생각으로 있습니다.
◇ 김종현> 네. 그러면 개정이 이루어지면 어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건지도 좀 부연을 좀 더 해 주시죠.
◆ 김영환> 그 종류는 뭐 수도 없는 내용들이 있지만 크게 보면 이제 이쪽의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서 그 법령이나 그런 시대에 뒤떨어진 합리적 규제를 완화하는 문제도 있고요. 또 이게 SOC가 지금 이제 강으로 산으로 막혀 있었기 때문에 뚫리지 않았던 부분들에 대한 예타 면제 문제 같은 것도 있을 수가 있고요. 또 이제 상대적으로 이쪽 지역이 지금 낙후되어 있고 소멸 지역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관광이라든지 또는 산업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지원해야 될 부분이 있고 그래서 이제 그 국토의 균형 발전에 필요한 지원과 계획,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서 하나하나 보완해 가는 것은 대한민국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필요하다.
모든 관점을 대한민국의 성장 발전과 미래에도 적합한 우리 충청북도의 요구, 그러니까 민간 전용 활주로 문제도 그냥 우리 우리 공항에 승객이 많으니까 민간 전용 활주로를 놓아 달라는 것이 아니고 물류와 승객이 지금 과포화되어 있는 영종도를 분산시켜 놔야 한다. 그래야 군사적으로나 또는 산업적으로도 필요하기 때문에 청주의 민간 전용 활주로를 통해서 화물기를 떼고 내릴 수 있는 물류를 분산시켜야 된다는 그런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설득력이 있고 관찰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네. 그리고 이제 오송을 중심으로 한 K-바이오스퀘어 조성하고 그 바이오 산업 육성도 충북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이 분야의 구체적 추진 방향 설명 좀 해 주세요.
◆ 김영환> 이거는 이원종 지사 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내려와서 논의하고 또 우리한테 맡겨진 과제를 지난해에 지난 제가 농공단지, 절대 농지를 125만 평을 풀어서 산업단지로 만드는 거기 때문에 거기에 이제 K-바이오스퀘어를 오송에다 한다. 이것이 국가의 결정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뭐라고 그럴까, 가시화한다고 할까, 첫 발을 떼어야 된다고 할까, 공단으로 만드는 문제가 지금 시작되고 있기 때문에 이거를 빠른 시일 안에 만들어야 한다.
아무리 빨리 해도 제 임기 중에 할 수 없고 다음 9기에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것이 그러나 이것은 앞으로 충청북도의 100년 먹거리를 결정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저도 미래를 위해서 이것을 박차를 가하고 빨리 공단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고 거기에 필요한 카이스트를 여기로 데려오는 문제 또 바이오 영재고등학교를 빨리 착공하는 문제, 그 지역을 역세권을 개발하는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제 임기 중에 하여튼 그런 부분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고 또 민선9기가 되면 또 어떤 선택을 하든 간에 거기에 맞게 또 가야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충북도 제공◇ 김종현> 네. 또 역시 청주공항도 언급을 해 주시긴 하셨는데 지금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듣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 역할과 위상을 더 강화하기 위해서 그 시설 확충 그리고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에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데요. 잘 진행이 되고 있습니까?
◆ 김영환> 이 문제는 이제 그동안에 참고로 말씀드리면 지금 현재 우리 청주공항 이용하는 사람이 500만 가까이 되고 있습니다. 460만, 470만에 달하고 있고요. 무안공항 지난번에 사고가 있었던 무한공항이 30만 밖에 안 됩니다. 1년 그 승객이 또 양양공항 같은 데 우리보다 활주로가 더 길 수도 있는데,
◇ 김종현> 강원도 양양이요.
◆ 김영환> 10만 밖에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국민의 입장에서 수혜자 입장에서 보면 청주공항이 얼마나 중요한 공항인가, 그리고 얼마나 국민들이 바라는 공항인가를 알 수 있죠. 앞으로 600만, 700만이 될 텐데 그리고 앞으로 천만 시대가 열리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근본적으로 영종도 공항이 잘못 설정됐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것이 만약에 청주공항에 국제공항 허브공항이 됐다면 우리나라의 생산 성장률이 0.3에서 0.5가 올라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물류가 지금 서북단으로 다 끌고 올라가서 외국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또 온 국민이 전부 벌 서듯이 지금 5시간, 6시간 차를 타고 가서 영종도에서 비행기를 타고 있기 때문에 청주공항이라는 이 제2공항 국제공항의 허브가 생기게 되면 국민의 편익은 물론이고 산업의 발전 물류의 그 변화가 엄청나게 클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그 활로를 그동안 찾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제시하는 것은 민간 전용 활주로를 만들면 된다는 주장은 그야말로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50보를 앞서가는 그런 길이 될 수 있다. 그러니까 만약에 대구공항을 이전하는 데 수십조가 들어가고요. 또 부산에 그 바다를 매립해서 가덕도 공항을 만들지 않습니까? 그러면 수십 조에서 수백 조가 들어가는 돈이 들어가는데, 우리 민간 전용 활주로는 기껏해야 1조~ 2조면 되는 일이거든요. 정부가 결심하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제성과 우리가 갖고 있는 창발적인 그런 아이디어를 가지고 설득하면 충분히 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꼭 관찰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충북도 제공◇ 김종현>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청남대, 지사께서도 많이 애정을 가지고 계신 시설이죠. 청남대 그 지역에 대한 규제가 완화가 돼서 앞으로 이제 관광 자원으로서 제 역할을 하게 되리란 기대가 커졌는데요. 규제 완화의 내용과 그간의 과정, 그리고 앞으로 과제까지 정리를 좀 해 주시죠.
◆ 김영환> 이것도 참 납득할 수 없는 일이거든요. 지금 제가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을 3년 전에 가졌다면 이건 다 풀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이게 논리의 문제고 과학의 문제인데 지금 우리나라에 있는 어떤 정원도 어떤 관광지도 차로만 갈 수 있는 데는 없지 않겠습니까? 차가 있으면 그 옆에 인도를 놓게 돼 있는데 도로법상으로도 그런데 청남대는 차로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면 충청도에는 다 모든 165만, 165만 대의 차를 갖고 있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청남대를 걸어서 갈 수 있는 길이 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다 보니까 청남대가 저렇게 좋은 국가 정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순천만 거기 가보면 인공 정원인데 그게 천만이 다녀가는데 우리 지금 청남대에는 100만이 채 안 되는 인구들이 왔다 가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길을 열어야 한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길, 그래서 그걸 문의 마을에서 청남대로 400m밖에 안 되니까 구름다리를 놔서 문의면에다 차를 대고 청남대로 걸어 들어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달라고 얘기하고 있고요. 그리고 청남대에 우리가 카페를 차리고 여기 숙소를 만들고 자동차를 대게 됐는데 그동안 제가 노력해서 그렇게 됐는데 지금 그 대청호에 물이 한 방울도 안 들어가고 있단 말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걸 다 우리가 정수해서 다른 데로 빼고 있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 왜 커피숍을 한 군데만 해야 되고 식당을 안 열어주고 그리고 거기에 다른 그 관광에 필요한 여러 가지 요소를 못하게 하는가, 그건 합리적 규제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신 정부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전 정부보다도 더 전향적으로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여기에 있는 환경단체나 시대에 맞지 않는 그런 생각들을 고소하게 된다면 과거로 돌아가는 문제가 생길 수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된다면 우리 충청북도로서는 상당 불행한 일이기 때문에 그걸 설득하고 과학적으로 합리적으로 설득해서 이 정부가 그런 방향으로 방향을 잘 잡을 수 있도록 그렇게 해야 되겠다 생각합니다.
충북도 제공◇ 김종현> 네.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오스코, 충북 최초의 전시 컨벤션 시설이죠. 최근 개관을 했는데 그 설명도 좀 해 주시겠습니까? 역할이나 추후 활용 계획 같은.
◆ 김영환> 이거는 제가 예상했던대로 대박이 났는데 아직 정식 오픈이 되기 전인데 이미 대박이 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 웹툰 전시회가 수천 명인지 수만 명이 몰리게 됐고요. 경향하우징 건축 자재 전시회가 7개 도시에서 열렸는데 오스코가 대박이 났습니다. 오스코만. 그리고 앞으로 어린이 축제부터 시작해서 대박 예감입니다. 지금 정식 오픈하기 전에 81개가 지금 신청하고 있는데 나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 그건 건물을 잘 지어서 온 것이 아니라 오이라는 지역이 전국에서 다 1시간 내에 올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 김종현> 접근성이군요.
◆ 김영환> 킨텍스나 코엑스에 비해서 훨씬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단 말입니다. 제가 지금 만약에 그전에 도지사였다면 오스코를 지금 저렇게 옹색하게 짓지 않죠. 제가 단언한건데 오스코를 또 지어야 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오스코 이 주변에 뭐 예를 들면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돔구장이나 만약 예를 들어서 스타디움이나 이런 게 생기게 된다면 그 체육시설은 오스코의 전시시설과 연계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곧 우리는 오스코가 좁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고 전국의 MICE산업이 킨텍스, 코엑스, 베스코입니까? 부산에?
◇ 김종현> 벡스코.
◆ 김영환> 이런 거 중심으로 돼 왔다면 이거 7번째인데요. 그 위치로 볼 때는 최고로 중요한 자리에 우리 오스코가 서 있고 오스코를 중심으로 한 MICE산업이 발전하게 될 때 우리는 지금 이 오스코가 작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을 머릿속에 놓고 앞으로 오스코를 어떻게 발전시킬 거냐가 아니라 오스코를 어떻게 확장할 것인가, 어떻게 오송을 그게 큰 생각을 할 것인가 우리가 항상 충청북도의 우리는 좀 한 단계 앞서서 좀 큰 비전을 가지고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지금 사직동에 있는 스타디움이나 체육관이나 야구장이나 축구장이나 하나도 우리가 갖지 못한 상황이 됐기 때문에 이제 이런 거를 할 때는 큰 기획을 가지고 큰 마스터플랜을 해야 된다. 꿈도 못 꾸냐, 그런 생각을 합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그리고 '문화의 바다 그랜드 프로젝트'라는 대형 사업 계획하고 계신데요. 그 핵심 내용 궁금하고요. 또 이 사업으로 도민들은 어떤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까요?
◆ 김영환> 글쎄요. 제가 생각할 때는 제일 유명한 얘기가 있죠. 빵만 먹고 살 수는 없다, 그거죠. 그런데 지금은 문화가 경쟁력이 문화가 지금 정주 의식이고요. 문화가 복지인 그런 시대를 살고 있는데 어떻게 충청북도의 인프라가 이렇게 안 갖춰져 있느냐 그겁니다. 대형 오페라나 대형 뮤지컬을 공연할 수 있는 공연장이 부족해서 아트센터 하나 있는 거, 그 예술의 전당 하나 가지고는 대관이 안 됩니다. 그러니까 이런 상태에서 80만이 되고 150만이 되고 60조가 투자되고 공장이 들어오면 뭐 합니까? 그분들이 여기 살지를 못하는데 그래서 문화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 갖추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가져야 되는 아트센터를 만드는 문제, 도립 미술관을 이제는 가질 때가 됐다. 도립 도서관도 가질 때가 됐다. 도립 문학관도 가질 때가 됐다. 우리가 아이들 갖고 키우고 공연을 보고 음악회를 들을 수 있는 그런 공연장을 갖지 않고 공장만 때려져 가지고는 공장도 유지가 안 된다, 그런 말입니다.
그런데 다행히 우리는 너무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고 너무나 중요한 위치에 오송역을 포함한 청주공항을 포함한 이런 요소 요소에 고속도로가 4개나 청주 인근을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이거를 잘 활용하게 된다면 우리는 충청북도가 지금 인구를 걱정한다거나 또는 그 지역 소멸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늘 그 청주에 50년 떨어져 있다가 여기 와서 도지사 하면서 느낀 것은 왜 청주의 집값이 대전의 집값의 반도 안 되는가, 우리가 청주가 서울 쪽에 30분 더 가까이 붙어 있는데 우리가 청주가 어떻게 해서 세종시보다 집값이 싸고 부동산 가격이 이렇게 전락하고 도의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는가, 우리가 북쪽에 있는데 우리가 지금 서울 쪽에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문제는 지금 나 있는 남북으로 나 있는 교통망이 전부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있다는 말입니다.
대전은 지금 대전 시내에서 KTX를 타면 서울 가는데 1시간에 가는 것이 지난 10여년 동안 계속됐는데 청주는 지금 서울을 1시간 반~2시간 내에 갈 길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청주 시내에서 오송 가는 데 40~50분이 걸리기 때문에 오송에서 45분 걸리지만 이 길이 서울 가는 길이 아니다 그런 말입니다. 그러면 차를 갖고 다니면 2시간, 2시간 반이 되기 때문에 청주의 가치가 떨어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래서 이런 문제를 생각해 볼 때는 CTX를 빨리 놔야 되는 이유는 청주 시내에서 오송을 10분 내에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서울이 가까워지고 그래야 우리 청주의 부가가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전망과 기획을 갖지 않는 한은 계속 우리 청주는 계속 공장만 때려 짓고 그런데 젊은 여성들은 이곳을 떠나고 또 영재들은 청주를 벗어나는 이런 거기 때문에 문화, 교육, 환경, 이걸 개선하면서 성장을 해야지 성장만 하고 공단만 세우는 걸로는 안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충북도 제공◇ 김종현> '문화의 바다 그랜드 프로젝트' 추진 배경 역설해 주셨고요. 그리고 '일하는 밥퍼' 사업 지금은 꽤 알려졌습니다. 계속 확대할 계획 가지고 계신가요?
◆ 김영환> '일하는 밥퍼' 사업은 혁명적인 사업이고 저는 새마을 운동 능가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인 복지에 획기적인 선을 그을 수 있는 사업이지만 체감도가 너무 작다 그런 말입니다. 지금 하루에 일하는 분이 1500명입니다. 그런데 그분 가운데 단 한 명도 이 사업에 대해서 만족하지 않는 분이 없고, 너무나 폭발적인 반응이 있으나 이 정도를 해 가지고는 노인 복지라고 말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해 안으로 이거 3천 명 5천 명까지 확대하게 될 것이고요. 내년 제 임기 중에는 1만 명까지 확대하는 걸 목표로 해서 이제 걸음마를 하다가 이제 뛰어가는 그런 복지 정책으로 이걸 전환할 생각으로 있습니다. 성공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네. 어르신들 중심으로 일감을 드리고 실비를 드리는 이런 사업인 거죠?
◆ 김영환> 1시간 반을 일하고 1시간 반을 자원봉사하는데, 1시간 반을 하는 것은 최저임금인 1만 5천 원을 지급합니다. 매일 지급하고 그다음에 자원봉사한 부분에 대해서는 또 여러 가지 우리가 보상을 줄 수 있는 그런 제도인데 어르신들이 그 일하는 즐거움이 이루 말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제가 단언하건데 올해 우리 충청북도의 자살률이 떨어질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그렇게 만족하고 즐거워하시는 그런 현장을 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 도시 안에서 지금 성공하고 있는 그 도시 농부라는 제도 있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미미 했는데 오면서 지금 보고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 금,토,일, 지금 뙤약볕 아닙니까? 그리고 농번기 아닙니까? 금,토, 일에 도시농부가 1만 7천 명이 투입됐습니다.
◇ 김종현> 농촌에.
◆ 김영환> 이 정도 돼야, 아 도시 농부 좋다, 또는 농민들도 도시 농부가 있어서 농사 지을 만하다, 이게 체감이 될 수가 있는데 한 50만, 올해 안에 50만 이상이 투입될 것입니다. 이 똑같은 방식으로 도시 근로자가 자영업까지 포함해서 50만이 투입됩니다. 그러니까 이 정도 돼야 이 정책이 성공하고 있구나, 체감이 된다. 그게 여론조사에도 잡히고 지지에도 잡힐 수가 있는 정도지, 지금 1500명 하는 이거는 정말 박수 소리만 요란하지, 아직은 노인들의 복지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는데 특히 장애인들에게 있어서는 평생 장애인 그런 일하는 밥퍼 현장에 와서 일을 하고 1만 5천 원을 받아서 돌아갈 때의 휠체어 장애인을 포함한 중증 장애인들의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가 없고 눈물겹습니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이은영 PD◇ 김종현> 네. 도시 농부 사업까지도 설명을 해 주셨고요. 민선 8기 임기가 이제 1년 남으셨는데요. 잔여 임기 1년은 곧 내년 지방선거까지 1년이라는 얘기지 않습니까? 지사님, 당연히 재선 도전 의지는 확고하시죠?
◆ 김영환> 저기 저는 1년 남았지 않습니까? 앞으로 1년 동안 굉장히 많은 일이 벌어질 것이고 많은 성과를 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로서 도민들이 하던 일을 더 해야 한다. 또 김영환 지사가 많은 부족함도 있지만 많은 일을 했다, 좀 우리 도를 위해서 더 봉사해 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해 주신다면 당연히 재선이 돼서 제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더 바치고 싶은 생각이 있고요. 그러나 이제 그렇지 않다면 그것도 그때 가서 생각할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은 뭐라고 얘기할 수 없지만 어떻든 지금 할 수 벌려놓은 일, 하고자 하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지금 저에게 가장 필요한 재선을 위한 노력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민선 8기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도정을 이끌어 가실지 계획 포함해서 청취자들께 또 도민께 마무리 인사 말씀해 주시고 오늘 대담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김영환> 저는 이제 지금 남은 11개월이 남았습니다. 선거 때까지는 임기는 12개월이 남았고요. 그래서 그 기간을 하루하루를 새가면서 그동안 벌여놨던 일들을 착공하는 것이 아니라 준공하는 한 몇 달 사이에 준공이 한 20군데가 될 것 같습니다. 오송역 선하공간을 준공한다든지, 또는 우리 도청에 짓고 있는 윤슬관을 준공한다든지, 잔디광장을 만든다든지, 곳곳에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착공하는 것이 아니라 준공해서 모양을 보여주고 이렇게 해야지 충북이 된다.
그렇게 하는 일을 할 것이고, 또 하나 생각하는 것은 어떨지 모르니까, 지금부터 1년 사이에 충청북도가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비전 같은 거 있지 않습니까? 풀지 못했던 이런 걸 한번 생각해 보자. 뭐 돔구장 같은 걸 한번 생각을 해보자. 우리가 야구장 하나도 없고 축구장 하나도 없이 이렇게 빌빌거릴 수 없지 않냐, 이걸 어떻게 민자를 이용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가, 다른 나라는 어떻게 하는가, 그리고 우리도 한 번 할 수 있는 길이 없는가는 던져봐야 되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도민들이 다음은 어떻게 생각할 까 한번 머리를 열어 놓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이 제가 지금 갖고 있는 걸 아직 얘기하지 않았던 것이 10여개가 있어 그거를 하나 하나 도민들한테 설명드리고 한번 누가 도지사가 되든 간에 앞으로 이런 거를 생각해야 한다. 지금 현재로서는 보은에 관광호텔이 생깁니다. 지금 그러니까 이게 우리가 부딪혀야 뭐가 되는 거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고 생각하지 않았던 그런 일들을 조금 도민들한테 제시해 볼 생각으로 있습니다.
그렇게 이제 해 나갈 때에 제가 이제 제일 많이 듣는 얘기가 왜 그 실현 가능성이 없는 얘기를 하느냐, 그런 얘기인데 우리가 지금까지 이루어낸 것들은 다 그런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데 부딪히고 또 우리의 상상력을 동원해서 그것을 관철하는 데서 있었지, 안 되는 것을 주저앉았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도민들께서 다른 건 몰라도 김영환 지사가 뭘 한다고 하면 그렇게 적당하게 무슨 치고 빠지거나 뭐 던져놓고 주워서 듣거나 그런 건 아니고 저 사람이 뭔가 생각을 골똘히 하는구나, 하는 정도는 저는 신뢰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는 지금 제가 던져야 될 것, 제가 삽을 꽂아야 될 것, 제가 뭔가 일을 저질러 놓지 않으면 우리 저 은둔형의 우리 충청북도 분들이 좀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는 거를 제가 좀 저질러야겠다, 그런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영환 충북지사님, 오늘 <시사직감>에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김영환> 고맙습니다.
◇ 김종현> 지금까지 <시사직감>이 마련한 민선 8기 출범 3주년 특집 대담 오늘 첫 순서로 김영환 충북지사 모시고 지난 3년의 성과와 앞으로 도정 운영 방향, 주요 정책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시사직감>,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은영, 진행에 저 김종현이었습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