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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사주 소각 15.5조, 작년 전체 규모 넘어…현금배당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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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자사주 소각 15.5조, 작년 전체 규모 넘어…현금배당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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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상장사는 15조 5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해 지난해 전체 규모를 넘어섰다. 상장사의 현금배당도 늘어나는 등 주주환원 확대에 속도가 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상반기 기업가치 우수 기업으로 구성된 밸류업 지수가 30.5% 상승해 코스피 수익률(28%) 대비 2.5%p 초과 수익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밸류업 지수는 지난달 25일 이재명 정부의 자본시장 친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1243.15로 사상 최고치도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 밸류업 ETF(상장지수펀드) 총자산 총액은 7051억원으로 지난해 11월 4일 최초 설정 당시 4961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기업가치 제고 우수 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5월 시행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상장사는 156개다. 
 
올해 상반기 기준 10대 그룹 중 삼성과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HD현대, 신세계 등 9개 그룹이 공시에 참여했고,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115개 중 47개가 공시했다.
 
또 주주 중심의 경영 문화 확산에 따라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현금배당 등 주주환원 규모자 확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 금액은 9조 5천억원이고, 자사주 소각 규모는 15조 5천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금액인 13조 9천억원을 넘은 수치다.
 
현금배당 결정 금액은 37조 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34조 2천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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