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가리 방류 행사.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가 생태계 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을 올리는 데 도움을 주고자 강과 바다에 어린 물고기를 방류했다.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2일 밀양강에 쏘가리 어린고기 1만 5천 마리를 방류했다. 센터에서 지난 5월부터 생산한 어린 물고리로, 전염병 검사를 마쳤다.
쏘가리는 쏘는 물고기라는 뜻에서 유래한 토속 어종으로 위협이 가해지면 등지느러미에 있는 가시를 세우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민물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인 배스·블루길 등 외래어종의 천적이기도 하다.
매운탕과 회로 인기가 많고 살맛이 돼지고기처럼 좋아 '수돈'이라 불리기도 한다. '맛 잉어'라는 별칭도 가지고 있고, 중국에서도 '천자어'라고 불리며 황제에게 진상됐다고 한다.
문치가자미 방류 행사. 경남도청 제공 이날 거제 사등면 가조도 선착장 일원에서는 한국수산업경영인 경상남도연합회 주최로 4cm 이상 크기의 문치가자미 65만 마리가 방류됐다.
방류 종자는 지역 업체인 영준수산과 아침수산의 후원으로 진행됐고, 질병 검사를 거쳐 건강한 종자만 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