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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장애등급제 폐지하라"…국정위 겨냥 경복궁역 누워 시위

전장연 "장애등급제 폐지하라"…국정위 겨냥 경복궁역 누워 시위

전장연, 국정기획위원회 향해 '장애인 권리 국정 과제 반영해달라'

연합뉴스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2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장애등급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드러누워 시위를 벌였다.

경복궁역 인근에는 이재명 정부의 향후 청사진을 준비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위치해 있다. 국정기획위에 장애인 권리를 국정 과제에 반영해달라는 의미로 '다이인'(die-in·죽은 것처럼 드러눕기) 시위를 한 것이다.

시위에는 전장연 활동가 등 180명(경찰 비공식 추산 15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다이인 시위 이후 국정기획위 앞으로 이동해 선전전을 이어갔다.

시위 참가자들은 강남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남부지역본부 앞으로 이동해 '장애등급제 폐지 공동투쟁단' 출범 결의대회를 열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전날 장애인 권리를 국정 과제에 반영할 것 등을 촉구하며 무기한 집단 단식농성을 선포하기도 했다.

장애등급제는 장애인을 장애 정도에 따라 1~6급으로 분류하는데, 장애인의 개별적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2019년 7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폐지됐다.

하지만 전장연은 이를 대체한 '장애인 서비스지원 종합조사'도 장애등급제와 다를 바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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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별바라기2025-07-02 15:06:15신고

    추천1비추천0

    손가락 하나 없는 장애을 팔하나 없는 장해하고 같단 말인가?
    여기주체가누구냐.. 진짜 장애인을 대표하는 인간인가 아니면 나이롱 환자 집단인가..?